복면가왕 종달새 정체 진주일 확률이 가장 높아보인다. 복면가왕 보는 또 다른 재미 정체찾기.
복면가왕 종달새 정체는 누구일까? 정말 복면가왕은 상반기 최고의 히트 예능이라고 해야 하겠다. mbc는 그런 점에서 '노래'로 예능화 시키는 것을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노래를 노래로 구분했던 시절, 노래를 메이저급 예능으로 끌어들였던 <나는 가수다>도 그러했지만,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또 다시 노래를 메이저급 예능소재로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3대 복면가왕이 된 딸랑딸랑 종달새. 그녀의 정체가 누구인지 상당히 궁금한 상황이다. 그런데 복면가왕 종달새 정체를 찾는다는 것은 결국 <복면가왕>을 복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복면가왕>으로서는 방송으로 한번 시청자의 관심을 가지게 만들고, 방송이 끝난 후에 또 한번 복면가왕의 정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상당히 영리한 방송을 만들었다고 해야 하겠다.
어쨌거나 이번 3대 복면가왕이 된 딸랑딸랑 종달새 정체에 대해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진주가 뽑히고 있다. 필자 또한 그 의견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다. 일단 복면가왕 딸랑딸랑 종달새의 노래에서 들려온 목소리 톤이 그러하다.
복면가왕 딸랑딸랑 종달새는 헬로 미스터 몽키와 함께 첫번째 라운드에서 All for you를 불렀다. 이때 종달새의 노래는 사실 경악할 수준이었다. 너무 잘해서가 아니라 너무 못해서다.
너무 부자연스럽게 그리고 거기에서 단순히 이쁜 소리만 내려고 하는 종달새의 노래를 듣고 어떻게 사람들이 두번째 라운드로 종달새를 올려보낼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종달새는 두번째 라운드부터 갑자기 확 바뀌어버렸다. 마치 이전에 장혜진이 했던 것처럼 말이다.
이쁘게 소리를 내려고하던 그런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긁어대는 소리까지 나오는것은 확실히 1라운드때의 종달새가 부자연스럽게 노래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종달새는 자신의 목소리를 감춰두었다. 그리고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3라운드 가서는 더 그러했다. 완전히 자신의 소리를 다 내기 시작한 종달새. 이 정도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 목소리가 진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필자 또한 진주일 확률이 가장 높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의 귀는 생각보다 정직하다.
"한 사람은 오랫동안 속일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은 잠시동안만 속일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전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가 루나라는 것도 사람들이 단순히 손모양과 네일아트만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서도 발견했던 것처럼, 진주의 목소리가 가진 특이함이 있는데 그렇게 많은 이들이 동일하게 진주라고 생각한다면 확실히 진주일 확률이 누구보다도 높다고 하겠다.
그러나 목소리라는 커다란 원인이 아니라고 해도 노래를 하다가 드러나는 종달새의 입모양을 보면 왠지 진주가 노래를 부를때의 그 입모양이랑 비슷하다는 느낌도 받게 된다.
다행이 종달새의 가면은 하단부가 하얀 망사로 되어 있어서 입모양이 드러나게 되는데, 입모양이 약간 아래를 더 벌리는 식의 모습이 자주 포착이 되어서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진주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그런 입모양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게 진주라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수는 없다고 보여지지만 이미 목소리에서 주는 확신에 기타 자잘한 증거로서 볼 때 왠지 복면가왕 딸랑딸랑 종달새 정체가 진주라는 것에 완성도를 높이는 증거가 될 것 같다고 보여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