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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와 예고편

터미네이터5 이병헌, 그리 큰 비중이 아닌듯...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단순한 리부트가 아닌 것 같다. (간략한 터미네이터 시리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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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5 이병헌, 그리 큰 비중이 아닌듯...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단순한 리부트가 아닌 것 같다. (간략한 터미네이터 시리즈 정리)

 

터미네이터5에 이병헌이 나온다고 해서 '정말?'했었는데, 전체적인 상황을 보니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인 터미네이터5에서 이병헌의 역할이 그리 큰 역할은 아닌것으로 보여진다.

 

초반에 터미네이터5는 리부트 작품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을 보니 단순한 리부트가 아닌것 같다. 리부트야 말 그대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지만, 터미네이터5는 말 그대로 4의 뒤를 잇는 작품처럼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럼 한번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정리해보자.

 

터미네이터 1에서는 미래에서 기계와 인간과의 전쟁이 일어나고 인간들을 구할 존코너를 제거하기 위해서 기계들이 터미네이터를 존코너가 태어나기 전의 시대로 보낸다.

 

바로 존코너의 어머니인 사라코너를 제거하기 위한 것. 어머니가 아들을 낳기도 전에 제거 당하면 존코너가 세상에 태어날 일이 없다고 생각한 기계들이었다. 하지만 이런 사라코너를 보호하기 위해 존코너의 부하인 카일리스가 과거로 보내진다.

 

 

결국 사라코너와 카일리스 사이에 정분이 생기고, 그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니 존코너였다는 헐리웃판 막장이야기였으나, 워낙 과거라 그냥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터미네이터로 인해서 카일리스는 죽음을 맞이하고 사라코너는 터미네이터를 제거하며 영화가 마무리 된다.

 

터미네이터 2에서는 언제 또 기계들이 과거로 터미네이터를 보낼지 모른다고 생각한 사라코너가 엄청난 대비를 하며 여전사가 되어 있다. 물론 아들 존코너는 탄생한채 말이다.

 

리고 어김없이 기계들은 또 터미네이터를 보낸다. 바로 액체로봇인 t-1000. 하지만 인간들도 나름 용을 써서 사라코너를 돕기 위한 터미네이터를 보낸다.

 

결국 터미네이터와 터미네이터의 싸움이 된 것. 치열한 전투끝에 액체로봇인 t-1000은 용광로에서 녹아 없어지고 모든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터미네이터 또한 용광로에 들어가 사라지게 된다.

 

 

 

터미네이터 3에서는 사라코너가 죽은 이후로 존코너가 성인이 된 상태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또 다시 미래에서 인간편으로 기계편으로 터미네이터들을 보내게 된다.

 

인간들이 보내는 터미네이터는 그리 발전된 것이 없지만, 기계가 보내는 터미네이터는 한단계 더 진화하여 이제는 액체와 고체가 묘하게 섞인, 그래서 전편의 액체인간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강인한 고체로봇으로 공격을 한다.

 

여기에 무기를 자유자재로 생성하는 능력까지... 하지만 결국 또 다시 인간들이 보낸 터미네이터의 승리. 하지만 핵전쟁은 막을 수 없고, 결국 역사대로 흘러가 기계와 인간과의 전쟁이 시작되게 된다.

 

 

터미네이터 4에서는 인간에 기계를 합한 터미네이터가 등장한다. 시대는 미래전쟁의 상황. 기계와 인간이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속에서 과거에 만들어진 인간+기계 터미네이터가 깨어나면서 터미네이터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다루어진다. 결국 존코너와 힘을 합친 터미네이터는 기계측에 엄청난 타격을 주며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이런 상황에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터미네이터5가 제작되었다. 그것도 리부트라고 알려져서... 당연히 사람들은 뭣짓이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을 볼때 터미네이터5는 단순한 리부트가 아니라고 보여진다. 바로 터미네이터4 이야기의 다음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또 다시 기계들을 과거로 보내게 되는 것. 당연히 카일리스야 미래에 있었던 사람이니 터미네이터1에서 죽었어도 등장하는 것이 당연하다. 기계들은 우선 t-1000을 보내고, 인간들은 카일리스를 보낸다.

 

하지만 카일리스보다 먼저 미래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연기하는 터미네이터가 와 있는 것. 그는 사라코너를 돕느 조력자로 있다. 그리고 T-3000이라고 하는 나노터미네이터가 미래에서 오게 된다.

 

결국 이러한 상황들을 볼 때, 터미네이터5는 또 다시 사라코너 시대로 터미네이터를 보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듯 하다. 그리고 t-3000 나노 터미네이터의 등장은 t-1000역할을 맡은 이병헌이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부분이다.

 

 

사실 관객 입장에서 t-1000이 어떻게 죽는지를 이미 터미네이터2를 통해서 잘 알고 있기에, "대체 t-1000 저놈은 어떻게 해야 죽는단 말인가?"라는 걱정으로 영화에 몰입하며 볼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미 해답을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것을 헐리웃이 모를리 없고, 그런 상황에서 t-1000을 가지고 관객과 승부를 보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온게 t-3000 나노터미네이터가 아니던가? 관객들이 "대체 t-3000 저놈은 어떻게 해야 죽는단 말인가?"라는 걱정으로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말이다.

 

초반에 터미네이터5 나온다고 했을때 이병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이병헌이 t-5의 이야기를 끌고갈 중대한 역할인줄 알았는데, 완전 낚시였었다. T-5에서 이병헌은 그리 큰 비중이 아닌 그냥 조연이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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