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 1박2일의 진정한 에이스.
1박2일 김준호의 스틸컷이 공개되어 화제다. 김준호는 1박2일에서 상의를 탈의한채 좀비표정을 흉내내고 있다. 특별히 그 추운 겨울날에 다른 이들이 코트를 입고 있는데 반해서 김준호는 상의를 탈의한채 그런 모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어떤 벌칙에 김준호가 걸린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좀비포즈는 김준호 특유의 재치로 인해서 만들어진 장면으로 보여진다. 사실 1박2일 시즌3가 시작하기전만해도 이러한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 1박2일 시즌1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시청률 고공행진과 시청자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시즌2부터 너무나도 냉담한 모습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기에 시즌2는 별 아무런 소득이 없이 마무리 되었고, 1박2일 시즌3가 만들어진다는 말에 사람들은 이제 그만 끝내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시즌3의 출범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멤버들의 조합은 1박2일을 새롭게 쓰는 듯 했고, 1박2일이지만 시즌1을 잊어버릴만큼 독특한 새로운 1박2일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런 1박2일 시즌3의 성공을 만들어내는데는 김준호의 공이 크다고 하겠다. 물론 다른 멤버들이 고루 활약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원래 멤버들의 고른 활약이 없으면 현재예능은 한명으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준호는 매회마다 고른 활약을 보여주면서 큰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최근 쉐프대결에서는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서 김해에서 기상미션으로 숨바꼭질을 할 때 똥을 쌌는지를 피디가 물어보면서 김준호로 하여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반응을 얻어내는 등의 김준호의 이야기는 한회로만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회를 걸쳐서까지 이야기가 되고 있다.
여기에 다른 멤버들과의 고른 활약도 있다. 김주혁, 김종민과 함께 G3라는 팀을 이루어내거나 정준영에게 매달려 그의 행운을 함께 받으려고 하는 등의 모습에 그러하며, 다른 1박2일 멤버들의 별명은 별로 잘 활용되지 않는데 반해서 '얍스'라는 별명을 가진 김준호는 매회 자신만의 비겁함면서도 약간은 바보같은 캐릭터로 예상을 뒤엎는 재미를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원래 달도 차면 기운다는 말처럼, 김준호만이 아니라 다른 멤버들이 급부상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래야지만 1박2일 시즌3의 재미도 오래갈 수 있고 말이다. 하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김준호가 1박2일의 에이스라는데 이견을 달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