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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효린 주영 콜라보 지워, 내귀에 캔디-트러블메이커를 잇는 콜라보가 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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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주영 콜라보 지워, 내귀에 캔디-트러블메이커를 잇는 콜라보가 될수 있을까?


 

효린 주영의 지워 안무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었다. 지워라는 노래는 헤어지게 되는 두 남녀의 이별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사랑의 기억을 지우고 연락처를 지우는 헤어짐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여자가수와 남자가수의 대표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뽑으라고 한다면, 한참이나 거슬러 올라가야겠지만, 새롭게 바뀐 가요계의 분위기속에서 백지영과 택연의 '내귀에 캔디'를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솔로 가수인 백지영이 아이돌 그룹의 (그것도 한참 나이차는 연하의) 택연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한 것은 말 그대로 파격적인 부분이었고, 노래와 안무, 컨셉 모두 성공하면서 엄청난 대중적인기를 끌게 된다. 이후 내귀에 캔디는 끊임없이 재생산 되면서 여전히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콜라보에 있어서 다음 계보를 잇는 것은 아무래도 현아와 장현승의 트러블메이커라고 하겠다. 아이돌들의 파격적인 섹시코드로 한번에 확 눈길을 잡게 된 트러블메이커는 아무래도 패왕색 현아의 색 때문에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콜라보였다.

 

 

이런 콜라보레이션은 이후에도 계속 가수들이 시도해왔지만, 아직까지 내귀에 캔디나 트러블메이커의 뒤를 잇는 콜라보레이션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없어 보인다. 이런 상황에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막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효린이 주영과 콜라보레이션을 했다는 것은 나름 주목할만한 일이다.

 

안무 또한 그리 떨어지지 않는 이 콜라보레이션. 여기에 효린이라는 이름값이 한동안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노래가 너무 심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3분 남짓한 그 시간에 그만 고개를 돌리고 다른 일을 하고 싶은 충동을 여러번 느낄 정도였으니 말이다. 아무래도 수정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노래든 안무든 볼거리가 생산되지 못하면 눈을 돌리게 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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