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일본땅은 아무나 못가도 그날에는 아무나 받을 수 있다."
(이승철 그날에 다운받는 곳)
가수 이승철이 그날에 음원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이승철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지난 9일 일본의 입국 거부는 독도에서 이 노래를 부른 데 따른 표적성 조치로 본다, 오늘부터 누구든 무상으로 음원을 내려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예전 정무문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주인공이 공원에 들어가려고 하자 관리자가 막으며 간판을 보여준다. "중국인과 개는 출입금지" 그런데 한 외국인이 개를 데리고 들어간다. 주인공은 말한다. "저 개는 뭐냐?" 이 질문에 이런 식의 대답이 온다. 저 국가시민의 개가 되면 들어갈 수 있다.
딱 그런 모습이다. 일본은 아직도 제국주의의 망령에 사로잡혀 깨어나지 않고 있다. 이승철씨가 일본 입국 거부를 당했다. 사유도 명확하지 않다. 우리 정부는 일본에 왜 이승철이 들어갈 수 없는지를 물었고,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말한다. 독도에서 노래를 부른 것 때문이 아니라, 입국거부 사유에 해당되어서 그렇다라고 말이다.
지네도 찔리는 거다. 독도에서 노래를 부른 것 때문에 못 들어오게 했다고 하면 그거야 말로 세계에 자신들은 병삼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니 말이다. 그러나 입국거부 사유가 뭔지를 밝히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유를 밝히는 순간, 그 사유가 말도 안되는 이유가 될테니 말이다.
이러한 일본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서 이승철은 말한다. “저 스스로는 우리나라 우리땅, 그리고 정당한 권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전혀 없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향후 독도와 관련된 일에 더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
맞다. 우리의 땅에 우리가 들어간다는데 일본 병삼이들이 그러면 안 된다고 그러면 우리 땅 못 들어온다고 말하고 있다. 이건 뭐 '우리집 놀러오지마'를 떠나서 '우리 동네 놀러오지마'라고 소리지르는 유딩보다 못한 모습이다. 그렇게 일본은 영화속 정무문처럼 지네 마음대로 사람을 들어오라 마라 구분하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일본의 모습에 비해서 누구나 '위드유'와 '그날에-합창버전','그날에-솔로버전'을 다운받도록 하는 이승철의 모습은 참 다르다. 사실 그 곡들도 다 돈들여가면서 만든 곡인데 말이다.
일본인들아. 너희도 와서 다운 받을 수 있으니 와서 다운 받으렴.
우리는 일본인과 개는 다운받을 수 없다는 식의 말은 절대 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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