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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워리어 사망, 또 한명의 슈퍼스타가 세상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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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를 이끌었던 (이제는 WWE) 최후의 전사, 얼티밋 워리어가 세상을 떠났다. 워리어 사망이라는 기사는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향년 54세라는 나이는 생생한 젊은이라하기 뭐해도 요즘의 평균수명을 생각할 때 절반을 좀 지난 나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더구나 그가 WWE에 복귀하기로 선언한지 3일만에 일어난 일이라 그점이 더욱 그렇다.


 

 


이러한 워리어의 죽음에 대해서 슈퍼스타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특히 가장 앙숙 중 하나였던 헐크호건 조차 워리어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물론 일설에 의하면 워리어는 자신이 떠날 때가 되었던 것을 알았는지, 관계가 좋지 않던 이들과 화해하는 모습을 가졌다고 하며 그 중에 호건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워리어가 Raw에 나와서 자신의 복귀를 선언하는 그 모습은 누가봐도 복귀를 선언하는 모습이라기보다는 그냥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처럼 힘겨워보였을 것이다. 땀을 흘리며 한마디 한마디 내뱉는 그의 모습은 과거 정말 최후의 전사처럼 보이던 그 때와는 사뭇 달라 충격을 주기도 했다.


얼티밋 워리어 최후의 영상 보기. http://youtu.be/xR08M6EUd0g


아직 죽음을 생각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을거라 생각되는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난 얼티밋 워리어. 결국 그는 최후의 전사로 팬들의 가슴속에 남게 되었다. 그래도 그나마 사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어찌보면 빈스맥마흔 회장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이렇게 세상을 떠난 워리어를 보며, 크리스 벤와(뭐 수치스러운 일이긴 하나)나 에디 게레로의 죽음도 생각이 나게 된다. 실력이 있고 팬들을 끌어모으던 슈퍼스타들의 죽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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