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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무한도전 홍카폭발, 점점 진화하는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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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에는 예능들이 단순히 리얼을 넘어서 거대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그러한 미션 수행을 주로 하는 프로그램이 요즘의 런닝맨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원조는 누가 뭐래도 무한도전으로 봐야 하는 것.

항상 기발한 아이디어로 영화와 같은 예능을 만들고 있는 무한도전에게 이번 스피드 편은 참 많은 준비를 기울여 온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노홍철의 홍카를 폭발시키는 장면은 이전에도 차 세대를 폭발시키는 것과 연관하여 예능에서도 블록버스터 방식의 예능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

 


물론 오늘의 무한도전에서 '답돌이'로 불리게 된 정준하의 모습이나 박명수의 모습에 조금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태호pd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무한도전 스피드 편을 상당히 수준급으로 만들었다고 보여진다.
사실 무한도전 홍카폭발은 그것의 진위여부에 있어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아무리 예능이고 무한도전이 서로 가까운 사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남의 차를 폭발시킨다는 것는 불가능하다는 것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허락도 없는 상황에 이루어진 폭발이라는 것도 그렇지만, 결국 차한대를 물어주어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불가한 일로 보는게 정답인듯 하다.

결론적으로 노홍철의 진짜 자동차라기보다는 폐차를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 번호판을 붙여주었던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앞서 나온 3대의 폭발도 폐차를 이용해서 그렇게 연출을 했었을 것처럼 말이다.

어쨌든 간에 무한도전의 예능은 단순히 쫓고 쫓기는 추격전만으로의 재미만 아니라, 어느새 영화 속 법칙 안에서 이루어지는 예능의 재미를 발견하게 해준다. 추격전 예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해야 할까?
정해진 규칙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 줄수는 없어보인다. 무한도전은 분명 한 걸음 더 진화하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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