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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이세돌 대 인공지능 컴퓨터, 상금이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이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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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대 인공지능 컴퓨터, 상금이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이 문제인듯~

 

세계 바둑 챔피언인 이세돌과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대결이 펼쳐진다고 한다. 이세돌 9단은 한국이 자랑하는 바둑기사 중 한명. 그런 이세돌과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대결이 펼쳐지니 흥미를 안 가질 수 없다.

 

이세돌 대 인공지능 컴퓨터 대결. 어찌될까?

 

사실 인공지능 컴퓨터와 사람의 두뇌대결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전에 체스와 같은 종목에서 인공지능 컴퓨터가 사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류의 이야기는 나온지 꽤나 된 상황. 하지만 바둑이라는 것이 워낙 많은 것을 계산해야 하는 두뇌스포츠이기 때문에 인공지능 컴퓨터에게는 하나의 큰 장벽으로 존재해왔었다. 물론 옛날 이야기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번에 이세돌 대 인공지능 컴퓨터의 바둑대결이 펼쳐진다는 것. 이번에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내민 인공지능 컴퓨터는 알파고라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영국의 인공지능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데 이 회사가 구글에 인수가 되었으니 이세돌 대 구글의 대결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데 알고보니 알바고라는 인공지능 컴퓨터 프로그램은 이미 중국계 프로기사를 상대로 5승 무패를 기록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런 경력이 있다보니 이번에 이세돌과 인공지능 컴퓨터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대결이 펼쳐지는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여기에는 당연히 상금도 걸려있는데 1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억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나날이 발전하긴 하지만 아직까진 인간이 이기길 바라게 되네..

분명히 과학의 발달이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고 있기에 언젠가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사람을 이기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왠지 이번에 이세돌 대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싸움은 그래도 아직은 사람이 승리를 하는 모습이 되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같은 사람으로서 사람을 응원하게 되나보다. 더구나 세계 바둑 챔피언인 이세돌이니 더 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 것. 이세돌과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대결에 대한 기사들을 보니까 상금을 강조하는 기사들도 있던데, 이건 12억의 상금이 걸린 문제가 아니라 인간과 기계의 자존심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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