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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제주공항 운항중단. 한파와 대비되는 제주도민들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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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운항중단. 한파와 대비되는 제주도민들의 마음

 

제주공항 운항중단으로 약 9만명의 사람들이 발이 묶여 있는 형편이라고 한다. 보도된 제주공항 주변의 환경을 보면 정말 내리는 눈사태로 인해서 어떻게 하기가 힘들어보이는 상황. 제주공항 운항중단이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로 연장이 되었다고 국토교통부가 발표했다고 하니 제주공항에 있는 여행객들이 얼마나 또 긴 시간을 버텨야 할지 착잡하다.

 

사실 여행을 다니다보면 뜻하지 못한 사태로 인해서 기다려야 하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특별히 제주도가 우리나라에서는 면적이 가장 큰 섬이라고는 하나 섬은 섬인 상황. 바다를 건너서 육지로 가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날씨라는 것이 얼마나 변수가 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게 이번 사태가 아닐까 싶다.

 

 

필자는 제주도는 아닌 필리핀에서 날씨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경우를 겪어봐서 그런지 확실히 섬으로 가는 여행은 계절을 따져서 가게 된다. 자연재해는 사람으로서는 어떻게 극복할 수 없는 문제이니 말이다.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제주공항 운항중단이 풀리는 대로 정기편과 임시 항공편을 증편해서 비상수송대책을 이루어간다고 하니 여행객들이 하루빠리 자신들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자연재해 앞에 장사 있을까?

 

그런데 이번에 제주공항 운항중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는 상황에서 이 한파와 대비가 되는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접하게 된다. 물론 세상 어떤 지역, 단체, 나라도 일반화해서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겠지만, 그래도 한파로 불편함을 겪는 여행객들을 위해서 서슴없이 자신의 집을 제공해주겠다고 하는 이야기들은 참 따뜻해보인다.

 

나라면 생판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숙식을 제공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들은 직접 태우러가기까지 했다는데 모든 제주도민이 그런 것은 아니었겠지만 그런 일부 제주도민들이 있으면 그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이후에도 제주도를 생각할 때 긍정적이지 않을까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랬는지 수치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이번 제주공항 운항중단을 가져온 한파와 대비되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준 제주도민 모습이 멋져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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