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 이야기들

축구 한일전 올림픽 축구예선 결승. 뭐에 홀린줄 알았다.

반응형

축구 한일전 올림픽 축구예선 결승. 뭐에 홀린줄 알았다.

 

축구 한일전. 올림픽 축구예선 결승은 일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코어는 3:2로 일본의 승리. 그런데 축구 한일전에서 우리가 먼저 연속 2골을 넣었기에 내리 3골을 내주면서 진 올림픽 축구예선 결승을 보면. 짜증도 나지 않을만큼 허무했다.

 

너무 허탈하면 짜증도 안나는구나... 해탈에 경지에 오른 것인지... 사실 한일전은 어떤 스포츠도 마찬가지이지만 정말 축구만큼은, 제발 안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져버릴줄은 몰랐다.

 

 

사실 초중반까지 분위기는 좋았다. 올림픽 축구예선 결승에서 우리가 이렇게 여유있게 나갈 수 있구나하는 마음으로 축구 한일전을 시청했으니 말이다. 전반전에 1골. 그것도 비교적 이른시간인 19분에 권창훈이 넣고, 여유있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후반에 들어서자마자 또 다시 우리가 골을 넣으면서(진성욱의 골) 축구 한일전을 이렇게 쉽게 이기는구나했다. 그런데 이게 뭔가? 뭐 몰아치기라도 하듯이 일본이 내리 3골을 집어넣었으니 말이다. (66분, 67분, 80분)

 

 

정말 뭐에 홀린 줄 알았다. 더구나 같은 놈에게 2골이나 내주었다는 점에 있어서 짜증이 확~... 아 짜증이 나기는 나는구나...

 

어쨌거나 올림픽 축구예선 결승 결과가 어떻든 올림픽 티켓은 딴 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승리인줄 알았다가 역전패를 제대로 당해버린 상황은 올림픽 경기에서도 상대팀에게 귀중한 팁이 되어버릴지 모른다. 결국 축구 한일전은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해야 할지 숙제를 제대로 알려준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나저나 축구 한일전 이겼더라면 기분 좋게 잠들었을텐데... 허무하기 이를데 없었으니 선수들은 더 허무할듯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