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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매고 세계로../세계의 음식

피자의 고향! 이탈리아 피자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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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뒤룩뒤룩 쪄가는건 아닌지~ ㅋ]
우리나라에 있는 유명한 피자점들... 예를 들어... 도미...피자...미스...등...
언제나 즐겨 이용하고 싶지요(돈만 많다면~)
그렇게 피자를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과연 이탈리아 피자는 어떤 맛일까? 본토 피자는 정말 어떤 맛일까? 이러한 궁금증이 있었지요.

그리고 마침내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탈리아로 가봅니다.
(물론 먹으러 간 건 아니고, 관광하러 갔었죠~ ㅋ)



맨 처음 만난 곳은 배고픈 여행객으로서 눈에 보이는 일반적인 패스트푸드같은 곳이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크기의 피자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정말 피자의 크기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피자가 작다는 말이 그제서야 실감나더군요.
하지만 솔직히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던 피자가 더 맛있더군요.
아마도 이런 것 저런 것 들어가서 그런가 봅니다.
이탈리아에서도 그러한 토핑을 할 수는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도무지 시켜먹을 용기가 안 나더군요.
그래도 이상하게 우리가 흔히 먹던 그 피자보다 피자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저런게 정말 피자의 참된 모습이 아닐까?싶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헉! '원 플러스 원' 행사를 통해서 사먹은 피자 4조각에 콜라 중간짜리 가격을 합하면 8.8유로!
제가 갔을때의 환율을 생각하면 거의 가격이 17000원 정도가 나오더군요. ㅠㅠ
유로의 위력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정말 싸게 먹었는데 저 가격이 나오니...



이렇게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난 음식이 그 유명한 피자이긴 하지만,
진짜 원조는 바로 나폴리라고 하더군요.
그럼 나폴리에서 피자를 안 먹을 수가 없겠죠?
정말 그들이 먹는 그런 피자를 먹어 보고 싶은 마음에
서민적인 식당을 찾아갑니다.
(죽어도, "돈 없어서 비싼덴 못 갔다"는 말은 안하지요~)




피제리아!! 이름도 너무 재밌었어요.







정말 대중적인 그런 가게입니다!
주인 아저씨께 피자와 스파게티를 주문합니다!!
음료는 무엇을 하겠냐?는 말 앞에 당당히 1.5L 물통을 보여주었지요.







피자와 스파게티가 나옵니다.
둘다 엄청나게 많은 양이 나오더군요. 각 5 유로씩!
피자의 맛은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사 먹는 피자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스파게티는 정말!! 환상에 환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입에 촥촥 감기는 맛이란~
정말 미스터 초밥왕에서 나오는 웃기는 말투가 여기서 나오더군요~!
"나폴리의 사공이 부르는 황금빛 노래와 강렬한 태양빛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의 땀방울이 느껴진다!!"





정말 모든 것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웠으나~
끝에가서는 사실 김치 생각이 조금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도무지 저 남은 부분까지는 먹을 수가 없더군요.

한국 사람의 입 맛으로 조금은 느끼하게 느껴지지만,
대중적인 식당에서 먹었던 피자와 스파게티는
역시 원조!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이 이후에 솔직히 한국에서 스파게티를
돈 아까워서 사먹지 못하겠더군요.
맛도 없고...

정말 너무 맛있는 음식을 해 준 주인아저씨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더군요.
돈 계산을 치르고 고맙다는 말을 마친 뒤에
양애를 얻어 그들이 음식을 만들어 내는 주방을 조금 찍어봅니다.




이것이! 진짜 그 치즈군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낀다는 바로 그 치즈!!




사진 오른쪽에 주인 아주머니 얼굴이 심령사진처럼 나왔군요. 흐미 무시라~!






스파게티의 맛에 매료되었던 것일까요? 도무지 잊을 수 없는 그 스파게티를 다시 한번 먹고 싶다는 생각에,
기차를 타고 다시 나폴리에 있는 그 가게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저 스파게티를 먹으며 감격에 빠졌지요.
주인 아줌마가 다시 온 저희를 보고 너무 반가웠던지 양도 많이 주더군요.

그렇게 맛나게 먹었던 이탈리아의 스파게티와 피자!!
시간이 흐를수록 그 맛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비록 이탈리아 피자는 아니더라도 오늘 피자 한판 어떨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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