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토토가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이 의미하는 것은?
무도 토토가가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을 남겼다. 비록 순간이지만 '순간 최고시청률 35.9% 기록'이라는 것은 예능에 있어서 만루홈런을 연속 두번치고도 남을 기록이라고 해야 하겠다. 그만큼 순간 최고시청률 35.9%는 예능에서 쉽게 만들어내지 못할 기록이다.
물론 순간 최고시청률 35.9%이 드라마계에서는 대 히트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는 워낙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지극히 높아 '드라마 왕국'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니 말이다. 또한 순간 최고시청률 35.9%이 예능에 있어서 전무후무한 기록은 아니다. 예전 1박2일 시즌1이 최고조의 시청률을 자랑할 때는 매주 30%가 넘는 시청률을 올렸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러하다.
그러나 요즘에는 많이 상황이 다르다. 종편과 케이블 여기에 스마트폰, 태블릿pc등 개인적인 시청기기가 발생한 상황으로 시청률은 많이 분산될 수 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무한도전 하나를 보기 위해서 tv앞에 앉아 있는 이들이 22.2%나 되고, 순간적으로 35.9%나 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실로 대단하다고 하겠다.
특히 무한도전 토토가는 1회, 2회 모두 평균 20%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한도전 토토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었다. 가요계에 있어서 90년대는 장르의 다양화와 넘치는 관심등으로 말 그대로 가요계의 르네상스라고 불리우던 시절이었다. 이는 가수들조차 인정하는 시기였다. 그런 가요계에 대한 넘치는 추억들을 무한도전은 다시 시청자들에게 돌려줌으로서 엄청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엄마 아빠와 자녀가 같이 볼 수 있는 시간, 그때의 추억으로 되돌리는것만이 아니라 90년대의 추억이 모르는 이들에게도 재미있는 시간 그것이 무한도전 토토가가 만들어낸 현상이었다. 그래서 무한도전 토토가가 대단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무도 토토가가 그렇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 단순히 추억의 대단함을 깨닫게 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이는 여전히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고 한다. 지형이 그러하다면 방송은 더욱 그러하다. 방송계에서 10년은 엄청난 시기이다. 스타가 한해에 몇 명이 탄생하고 몇 명이 지는지도 모른다. 트랜드가 얼마나 빨리 변화하는지 모른다. 그런 곳이 방송계다. 그런데 지금 방송계에서 10년이 지난 예능 프로그램이 과연 몇이나 존재할까? 그리고 시청률 20%를 넘기며 여전히 화제를 몰고다니는 예능 프로그램이 과연 몇이나 존재할까?
이것을 생각해보면 무한도전이 얼마나 대단한 프로그램인지를 새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무한도전 토토가만 대단한 것이 아니다. 비록 토토가를 통해서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무한도전은 90년대 가수들의 힘을 빌려서만 성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여전히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언제든지 엄청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 그것이 바로 무한도전이라는 것이다. 무도 토토가를 통해 그리고 무도 토토가가 기록한 시청률을 통해서 새삼느끼는 것은 무한도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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