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제전 에일리 효린 제시, 갑자기 슈스케 콜라보무대가 그리워졌다!
가요대제전 에일리 효린 제시가 보여준 뱅뱅이라는 무대... 에일리 효린 제시가 가요대제전에서 보여준 뱅뱅이라는 무대는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 거기에는 충분히 볼거리가 가득했다. 스페셜무대로 꾸며진 이 무대는 에일리와 효린이라는 이미 가창력으로 대중에게 인정을 받은 두 디바와 멋진 랩을 펼쳐준 제시라는 가수가 더해지면서 말 그대로 볼만한 무대를 만들었다고 보여진다.
그러니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게 된 것 같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그녀들의 무대를 보면서 이상하게시리 슈스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그리워졌다! 오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미리 말을 하지만 분명 그녀들의 무대는 훌륭했다. 나같은 일반인으로서는 꼬투리 잡을 것이 없을만큼 말이다.
그러나 뭐랄까? 한해를 총정리하는 가요대제전에서 외국의 팝송을 부르고 있는 그녀들을 보면서, 그녀들이 아무리 잘해봤자 결국에는 외국인 따라하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했다. 만약 외국인들이 가요대제전의 두 디바들이 뱅뱅을 부르는 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마치 내가 슈퍼스타k6 예선전에서 에일리의 무대를 따라하던 필리핀 미카를 보던 느낌이 들지 않을까? 잘하기는 정말 잘한다라고 느껴지면서도 결국에는 '흉내내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말이다.
별 기대감이 없던 참가자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서 종일토록 화제가 될만한 옛 가요의 재창조를 보여주던 그런 슈퍼스타k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그래서 가수라고 부르기도 뭐했던 참가자들의 노래에 푹 빠졌던 그런 노래. 왠지 그런 노래와 무대에 대한 느낌을 대한민국의 한해 가요계를 총정리하는 그 무대에서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 것이다.
'팝송을 외국가수처럼 잘 부르기'보다는 '우리말로 된 가요를 새롭게 재창조하는 무대'. 이런 무대도 가요대제전 같은 곳에서 보고 싶고, 그런 무대가 화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그녀들의 무대도 좋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