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무한도전 출연을 기대하는 2가지 이유
차승원이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근 9년만에 차승원이 다시 무한도전을 찾게 된 것이다. 그동안 무한도전을 거쳐간 유명인들은 수없이 많다. 이영애나 최지우 같은 톱 여배우들이나 조인성 소지섭 같은 톱 남자배우들, 외국의 패리스힐튼이나 샤라포바, 여기에 스포츠 선수인 김연아나 손연재, 최근의 서태지처럼 정말 절정의 인기를 누린 사람들도 모두 무한도전에 출연을 했었다.
또한 지금도 토토가 편에서 김성수가 보여준 예처럼 무한도전은 여전히 어떤 연예인들이라고 하더라도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그런 프로그램에 차승원이 출연하는 것, 그리고 이것이 두번째 출연이라는 것. 어찌보면 왜 이리 호들갑인가?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하지만 차승원의 무한도전 출연은 기대감이 충분히 생기는 일이다.
차승원은 다른 톱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바로 애국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던 무모한도전시절 엄청난 웃음으로 무한도전이 한단계 더 올라갈 수 있도록 해준 레전드 편을 기록한 것이 바로 차승원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차승원의 무한도전 출연을 기대하는 첫번째 이유라고 하겠다.
무모한도전 시절 기계와 연탄나르기 대결을 펼친 차승원은 정말 말 그대로 폭풍 웃음을 던져주었다. 사지 멀쩡한 톱 연예인이 대한민국 평균이하(그들의 주장으로는)라는 이들과 함께 만나서 보여주는 웃음은 말 그대로 엄청났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기억하고 차승원의 무한도전 편을 레전드 편으로 뽑는다.
차승원 무한도전 출연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들
그런 차승원이 이번에 무한도전 극한 알바 편에 다시 출연한다고 하니, 왠지 그때의 향수를 충분히 불러 일으킬만하다. 그때도 극한알바처럼 극한의 상황까지 차승원을 몰고가며 그로 하여금 빵빵터지는 웃음을 뽑아냈던 무한도전이 이번에도 아에 제목부터 대놓고 극한 알바인 이 상황에 얼마나 큰 웃음을 던져주게 될까?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니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두번째 이유는 바로 무한도전 멤버였던 노홍철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6번째 멤버의 부재때문이다. 사실 이상적인 멤버수가 확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무한도전의 경우 6명의 멤버라는 것이 의외로 큰 효과를 만들어주었었다. 2명씩 짝을 지어서 행동할 수도 있고, 3명씩 두팀으로 나뉠 수도 있다.
물론 노홍철이 편집되며 쩐의 전쟁2가 거의 5인체재로 진행이 되었지만, 아무래도 5인은 너무 심심하고 7인은 너무 복잡해보이는 모습이 있다. 이는 그동안 무한도전이 대체적으로 6인체재를 유지해온 것이 있기에 시청자들이 너무 익숙해진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자연스레 노홍철의 뒤를 잇는 6번째 멤버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한도전은 새로운 멤버가 정착하는 것이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 전진의 경우도 그러했고, 길의 경우도 그러했다.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만큼 뉴페이스라는 변화는 그리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지금도 무한도전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연예인들은 줄을 세워 연병장 4바퀴를 만들어낼 수도 있겠지만, 이 시청자의 깐깐한 눈 높이에 맞출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제작진으로서도 조심하는 부분이다.
그런 상황에서 차승원은 왠지 오랜 멤버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차승원의 무한도전 컴백은 상당히 환영받는 일이다. 그렇기에 단지 한회의 게스트가 아니라 고정을 한다고 해도 그리 큰 거부감을 만들어내지 않을 수 있다. 여기에 이미 차승원이 보여주었던 예능감이라는 것이 무도팬들에게는 입증이 되었으니, 그가 6번째 멤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게 되는 것이다.
무한도전에 노홍철이 복귀한다면야 말 그대로 완전체로의 회귀가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속에서 6번째 멤버로 차승원이 들어온다면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환영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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