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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그는 여전히 패기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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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그는 여전히 패기가 넘쳤다.

 

 

새로운 프로그램인 JTBC의 '속사정쌀롱'에서 故 신해철의 모습을 담은 방송이 전파를 탔다. 사실 속사정쌀롱 제작진도 고심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밝힌다.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되었습니다.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故 신해철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실 팬으로서는 신해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방송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신해철은 이 방송을 통해서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이나 여전히 마왕으로서의 패기를 볼 수 있었다. 그는 방송에서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

 

"상대에게 맞추는 것을 굴욕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당한 것을 강요하면 싫다. 데뷔 후 방송국에 갔을 때 프로듀서를 선생님이라 부르더라. 잘못된 관계의 용어들이 싫었고 그래서 안 불렀다"

 

자신이 믿고 생각한대로 행동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그는 확실히 패기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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