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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이솝'이 21세기에 썼을 이야기 <디스트릭트9> * 본 리뷰는 영화의 내용을 마음껏 이야기하며 풀어내진 리뷰입니다. 그러므로 흔히 말하는 '스포일러'의 가능성이 있는 리뷰입니다. 혹시라도 원치 않으신다면 나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디스트릭트 9'. 올해 있어서 가장 충격적인 문제작을 뽑으라고 한다면, 필자는 개인적으로 3가지 작품을 뽑고 싶다. 첫번째는 '마더'이다. 우리네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지독한 자식사랑을 비판하는 시선으로도 찬양하는 시선으로도 풀어내지 않고 그저 무덤덤하게 바라보는 카메라로 우리네 현실을 바라보도록 만들어 준 영화이기에 '마더'라는 작품에 대해 잊을 수 없는 한해일 것이다. 특히 저자가 두었던 여러 문학적인 장치들은 그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영화가 되었다. 두번째는 '업'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나온 만화.. 더보기
<업>, 행복이 무엇인지 말해주는 영화. 애니메이션은 항상 어느 정도의 점수를 먹고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상 아이들의 눈길을 잡아 끄는 부분도 있고, 또 어른들에게도 잊고 살던 동심이라는 것을 자극해주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이쁜 그림체의 애니메이션은 그 자체로도 많은 유머를 담아내기도 하지요. 이 외에도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애니메이션의 이러한 특성들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게 될 때, 기존 점수를 먹고 들어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라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보고나니 참 마음 따뜻해지더군요. 많은 어린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성인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서 재미있게 웃고 좋은 감동을 받고 돌아온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버전으로 본 '업'이라서 그런지,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더군요. 화면이 너무 깨끗.. 더보기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 '오펀 : 천사의 비밀' 영화가 관객에게 승부수를 거는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내용 자체의 흥미진진함이며 둘째는 충격적인 결말이다. 전자의 경우는 관객이 결말을 알던 모르던 간에 그 자체로 즐길 수 있을만한 영화다. '트랜스포머'같은 영화를 생각해보자. 결국에는 선이 이기고 악이 질 것이다. 뻔하지 않은가? 이번 '다크 나이트'편이 아닌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를 생각해보라. 무슨 특별한 철학을 바랄 없도 없다. 얼마나 극적으로 그리고 화려하게 재밌게 잘 싸워주면 되는 것이다. 그런 것은 결말을 알고 봐도 그리 큰 영향이 없으며, 사실 예측이야 뻔하다. '킹콩을 들다'나 '해운대'도 그렇다. 물론 결말을 알 때 실망의 요소는 있겠지만, 그것이 그리 큰 요소가 되기보다는 이야기 자체를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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