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에 출전했던 김보성은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김보성은 수술 포기를 선택했다. 이유는 너무나도 명확했다. 시력보호를 위해서였다. 이 안와골절 수술이 전신마취를 하는데 여러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여기에 시신경이 예민하기에 수술이 자칫 잘못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

 

그렇기에 결국 안와골절로 미관적인 부분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김보성은 시력보호를 위해서 수술포기를 한 것이다. 이미 김보성의 다른 한쪽 눈은 거의 안보이는 상황이라는 것이 잘 알려진 사실. 그렇기에 오른쪽 눈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이런 선택을 했다는 설명이다.

 

 

사실 김보성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은 안타까운 경기였다. 분명히 초반에 김보성은 상대선수 콘도 테츠오를 몰아세우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상황이었는데 1라운드 후반에 콘도 테츠오의 펀치가 김보성의 오른쪽 눈에 맞으면서 경기를 포기하게 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김보성은 링에서 3분 정도 안보였던 순간이 있었다고 말을 했다. 그만큼 충격이 있었다는 것이고 이는 단순히 경기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었기에 이런 선택을 김보성으로서는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진다.

 

 

추가로 김보성의 가족 또한 그의 선택에 대해서 존중하고 있다고 한다. 어쨌거나 김보성이 종합격투기 데뷔를 했던 것은 소아암환자들과의 의리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김보성은 데뷔전 입장 수익과 파이트 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서 전액 기부할 것을 알려오기도 했다.

 

 

다시 말해서 김보성이 부상을 입은 것 또한 결국 자신을 위해서 싸운 것에서 생긴 부상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싸우다 생긴 부상이라 그 안타까움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그래서 김보성이 수술 포기를 했다는 기사에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대체적으로 이제는 가족을 생각하며 이기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다. 

 

물론 김보성이 가족을 그동안 돌보지 않았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다른 이들과의 의리를 위해서 멋지게 살아온 김보성으로서 그가 이타적인 삶을 살았는데 이제는 좀 이기적으로 살아도 좋지 않냐는 그런 의미의 이야기일 것이다. 김보성하면 '의리'라는 말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김보성은 진짜 의리의 삶을 살아왔었다. 그런 김보성이기에 이제는 몸을 챙기고 가족과 함께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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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가 하고픈 이야기 끝없는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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