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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로드fc 김보성 데뷔전, 승리 못해도 박수받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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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의 이종 격투기 데뷔전이 치뤄진다. 바로 로드fc에서 김보성은 일본선수 콘도 데츠오와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의 첫 데뷔전을 과연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그런데 김보성의 상대인 콘도 데츠오는 어떤 사람일까?

 

일단 김보성이 늦은 나이에 경기를 하는 것이라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콘도 데츠오도 젊은 나이는 아니다. 김보성보다 2살이 어린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콘도 테츠오가 김보성보다 이종격투기 경험이 더 많다는 점이 로드fc 김보성의 승리를 점치기 어렵게 만든다.

 

 

일단 김보성은 데뷔전이지만 콘도 테츠오는 데뷔전이 아니라 벌써 17번의 경기를 치뤄본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한 비공식으로 했던 경기까지 따지면 50경기가 넘는다고 한다. 당연히 경험면에서 김보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다. 원래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처음은 떨리게 마련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봐도 그렇게 난다긴다하는 쉐프들이 처음에 대결을 하려고 하면 손이 떨리는 등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던가?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또 처음이라는, 그래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이만저만이 아닌게 김보성의 상황이라고 하겠다. 물론 콘도 테츠오가 그렇게 승률이 높은 선수는 아니라는 점이 그나마 김보성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17전 3승 14패의 성적을 가진 콘도 테츠오이니 말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것처럼 경험면에서 월등하게 앞서 있기에 김보성이 상당히 불리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김보성이 그런 불리한 경기를 치르는데, 그리고 늦은 나이에 이종격투기에 뛰어드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바로 김보성은 자신의 대전료 전액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서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바로 그 아이들을 위해서 김보성은 싸우는 것이다.

 

사람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그 도전 정신에 박수칠만한데 김보성은 50이라는 나이에 도전을 한다. 더구나 소아암 환자들을 돕기 위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정말 의리 넘치는 사나이의 모습이 아니던가? 만약에 로드fc 김보성의 데뷔전에서 그가 승리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박수쳐줄 이유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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