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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40대 가구 소득 첫 감소, 심각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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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구 소득 첫 감소했다고...

 

통계청이 조사한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에 40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505만 2153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봤을때 0.03%감소한 상황이다. 지난해는 505만 3722원이었다.

 

이걸보면 40대 가구 소득 첫 감소라고 해도 에이 뭘 그리 떨어지지도 않았는데라고 말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40대 가구 소득의 첫 감소라는 것이 마치 나이를 먹자 어느새 갑자기 체력이 확 깎여버린 것마냥 이상한 부분임을 볼 수가 있다. 2012년에는 468만 4378원이었다. 그 이후에도 거의 매년마다 10만원 정도씩 올라갔었다.

 

 

그런데 올해는 거의 매년 10만원씩의 성장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40대 가구 소득 첫 감소는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에 처음으로 겪는 일이라고 한다. 사실 40대는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자식들이 한창 학업에 열중하게 되는 나이이며 부모님들을 봉양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런 40대를 국가 경제의 허리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히 나이대 때문만은 아니다. 20대도 50대도 60대도 그 이상도 모두 수입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가장 필요하고 활발하게 수입이 있어야 할 나이대가 이 40대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그 40대의 소득증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다. 오히려 심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3세대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는(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할머니, 엄마, 딸) 그런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한국경제에 이상신호가 켜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그래서 더 귀를 사로잡게 된다.

 

 

최근에 나온 경제관련 기사 중에서 20-30대가 돈을 안쓰고 12년을 모아야지만 서울의 평균적인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이 기사에 대해 박수치게 만드는 댓글이 있었다.

 

12년을 모아서 돈을 모아놓으면 결국 또 다시 아파트 값은 그 사이에 올라가 있고, 그렇게 또 12년을 모아놓으면 또 그 사이에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 있을거라는... 이래저래 우리 경제가 제대로 잡히는 것 없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제 한국경제의 허리 역할만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허리역할을 해주고 있는 40대 가구의 첫 소득 감소 소식은 주의깊게 들어야 할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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