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소식이었다. 문희준과 소율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 말이다. 과거 H.O.T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문희준과 한때 점핑점핑거리면서 엄청나게 열풍을 일으켰던 크레용팝의 멤버인 소율이 내년 2월에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에 대해서 언론은 아이돌 커플 결혼이라고 주목하고 있다.
사실 많은 연예인들이 결혼을 하면서 연예인 부부인 경우들이 있지만 아이돌 커플의 탄생은 처음인 것 같다. 물론 문희준은 1세대 아이돌이라 그렇게 표현하기에 애매한 감이 있지만 말이다. 문희준과 소율의 경우는 2년 전부터 선후배 사이로 잘 지내왔다가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내년 2월에 결혼을 한다는 것.
아무래도 문희준의 나이가 있다보니 그리 시기를 오래 둘 필요가 없었기에 그랬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문희준의 소속사 이야기를 빌리면 문희준과 소율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들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두 사람의 결혼소식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야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비록 1세대 아이돌이라고 하더라도 문희준이기 때문이다.
비록 한 때 엄청난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었지만 문보살이라는 별명을 얻고 까방권을 얻게 될만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도 했던 문희준이며 h.o.t라는 정말 가요계의 선을 그어버린 그런 그룹의 리더였던 문희준이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스타의 숙명이라 보여진다.
이번에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소식을 두고 두 사람의 나이에 대한 것을 언급하며 비난하는 소리들이 있던데, 나이차이를 가지고 굳이 따지고 드는 모습이 오히려 더 좀스럽다. 예전부터 있던 말이 아니던가?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고 말이다.
여기에 두 사람의 연애기간을 가지고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보다 훨씬 짧은 기간을 만나고서도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사는 사람들이 많다. 굳이 자신들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소리가 있어서는 안 될 듯 하다. 여기에 확인도 안되는 추측성으로 악플을 다는 모습까지 눈쌀을 지푸리게 하는 모습이 있는 상황이다.
솔직히 문희준 소율 결혼 소식이 놀랍기는 하다. 왠지 영원히 결혼을 안할 것만 같았던 문희준이었으니 말이다. 그건 아마도 1세대 아이돌로서 계속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던 상황이기에 그랬던 것 같다. 어쨌거나 문희준 소율의 결혼을 축하할 사람들은 축하할 것이고 싫은 사람들은 안하면 될 일이지만 굳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사람들의 앞에 악플로 재를 뿌리는 못된 짓은 안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