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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칩거 이유, 5회를 씹어먹은 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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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5회 시청률이 16.5%다. 역시 다르다. 시청률 20%를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다. 앞으로 한 2주면 20% 넘기는 것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낭만닥터 시청률에는 한석규가 있다. 말 그대로 씹어먹는 연기를 보여주는 한석규의 모습에 감탄하며 보다보면, 그리고 한석규가 등장했던 또 다른 드라마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다보면 어느새 방송이 끝날 정도다.

 

 

이번에 낭만닥터 김사부 5회에서는 왜 한석규가 칩거생활을 해야만 했는지가 나왔다. 대한민국에서 전설로 통하는 의사였던 한석규(부용주)가 왜 자신의 이름까지도 바꿔가면서 강원도의 작은 병원에 자리를 잡고 있는가? 바로 그는 환자를 수술대 위에서 사망하게 만들었다는 누명을 쓰고 쫓겨났기 때문이다.

 

다른 의사가 수술 중에 환자를 사망하게 만들었지만, 거대병원의 원장인 도윤관(최진호)는 부용주가 그 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바꿔버리면서 결국 부용주는 쫓겨나게 된 것. 이러한 상황에 있는 한석규는 5회에서 유연석의 수술을 도와주는 모습으로 또 다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극의 중심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내용적으로는 그리 큰 변화가 있었던 회는 아니었지만, 5회는 여전히 한석규가 있음으로 인해서 낭만닥터 김사부가 제대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상황이었다. 원래 드라마들을 보면 젊은 남녀가 주인공이 되고 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며 중년의 배우는 이들을 서포트해주는 방식으로 흘러가곤 하는데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한석규로 인해서 서현진과 유연석이 조연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 그대로 드라마를 씹어드시는 한석규라고 하겠다. 이번 5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반응이 하나 있었으니, 역시 드라마는 아이돌이 나와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배우가 나와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실력이 있는 배우 한명이 드라마의 무게감을 얼마나 무겁게 만들어주고 있는지를 한석규를 통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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