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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소사이어티 게임4회. 멤버교체, 올리버탈락 그리고 진국 양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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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4회. 멤버교체, 올리버탈락 그리고 진국 양상국

 

소사이어티 게임4회가 방송이 되었다. 이번 회는 참가자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반전이 하나 있었다. 바로 멤버교체라는 부분이었다. 결국 사회가 이방인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한지에 대한 질문 그리고 해답을 보여주는 회라고 하겠다.

 

각각의 동들은 멤버교체라는 룰 앞에서 결국 올리버와 한별을 보냈다. 한별은 다리를 다쳤기에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보내졌고, 올리버는 투표를 통해서 최고 우선순위에 뽑혔지만 이미 마을 사람들에 내침을 받을 분위기였다. 결국 그렇게 새로운 마을로 가게 된 이들. 이들은 이방인이었다.

 

 

그리고 이방인들은 어떠한 대접을 받게되는가? 라는 이야기가 결국 소사이어티 게임4회의 주요포인트가 되었다. 이번 대결 또한 높동이 마동을 이기면서 역대 전적 2대 2라는 스코어를 기록하게 되었고, 마동으로 이적하게 된 올리버는 결국 마동에서 내침을 당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점이 흥미롭다. 비록 올리버가 최상의 활약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동의 다른 주민보다는 나은 실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체력적인 면에서도 앞으로의 게임을 위해 충분히 쓰임이 많은 카드와 같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올리버는 마동에서 내침을 받아 탈락하게 되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이미 앞서 형성이 된 마동 주민들끼리의 관계, 그리고 올리버는 이방인이라는 것 때문이었다. 전체적인 마을에 보탬이 되는 사람을 뽑으려면 올리버가 뽑혀야했지만 이미 형성된 관계를 깰수가 없는 것이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더 못한 마동의 주민이 탈락할 수 밖에 없다. 그게 생존게임을 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일이다.

 

그러나 역시 사람들이 모인 사회라는 곳은 이성적인 면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그 관계에 집착하는 모습이 결국 사회를 업그레이드 시키지 못한 부분이 생긴 것이다.

 

마지막에 올리버가 탈락을 하면서 지금 탈락하는게 더 낫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 있다. 왜냐하면 이날 탈락하지 못해도 결국에는 다음날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이방인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올리버를 살리려고 했던 양상국의 생각은 리더로서 맞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국 리더는 팔로워들의 뜻을 들어주어야 하는 고충이 있다보니 양상국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했던 상황. 이외에도 양상국은 리더로서 결국 새로운 판을 짜는 것을 계획하며 애초에 기회가 없었던 이들에게도 기회를 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솔직히 욕심을 낸다면 계속 처음부터 형성된 관계를 붙잡고 철면피로 밀고 나가면 되겠지만 리더이기에 오히려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게 양상국의 모습이었다. 소사이어티 게임을 보고 있으면 양상국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진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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