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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듀엣가요제 린 이밤이지나면, 린의 가창력이 돋보인 2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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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린 이밤이지나면, 린의 가창력이 돋보인 2가지 이유.

 

듀엣가요제 린 김민정 이밤이지나면으로 우승. 사진:mbc

 

듀엣가요제 린이 우승을 하게 되었다. 김민정과 함께 이밤이 지나면을 부른 린은 429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여자 보컬리스트중에서 손에 꼽히는 가창력을 가진 린은 왜 그녀를 향한 찬사들이 있어왔는지를 듀엣가요제를 통해서 다시 재증명해주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여진다.

 

특별히 듀엣가요제 린 김민정의 우승에는 주목할만한 것들이 있다. 첫번째는 바로 중간에 나와서 우승을 했다는 점에 있다. 원래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뒷 순서를 차지할수록 유리한 것이 거의 정설처럼 되어 있다.

 

 

아무래도 심리적으로도 사람들은 가장 첫번째 무대와 가장 마지막 무대를 많이 기억하게 되는데 인상적으로 노래를 부르면 충분히 우승의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는게 뒷 순서다.

 

특별히 듀엣가요제처럼 실시간으로 점수가 나오는 경연 프로그램은 더욱 그러하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기존의 1등을 뛰어넘는 새로운 1등을 보기 원하는 모습이 존재한다. 자연스레 노래가 엇비슷하기만 해도 뒤에 공연을 하는 이들일수록 관객들이 눌러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듀엣가요제 린의 목소리는 정말 명품이다. 사진:mbc

 

그러나 듀엣가요제에 린은 중간에 나와서도 1등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후에 좋은 무대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린이 보여준 인상적인 무대에 꽂힌 이들이 더 이상 누르기를 주저하게 되고 결국 린에게 우승이 돌아가게 된 것이다. 그것은 그만큼 린이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하겠다.

 

또 하나는 이밤이 지나면을 해석한 린의 가창력 때문이었다. 사실 이번에 듀엣가요제에서 린과 일반인 참가자가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되었는데 솔직히 린의 목소리만 기억에 남는다.

 

듀엣가요제 린 김민정 이밤이지나면. 사진:mbc

 

분명 일반인 참가자도 노래를 꽤나 잘 불렀지만, 같이 듀엣으로 부른 상황에서도 린의 목소리만 기억에 남을 정도로 린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매혹적이었다.

 

이 밤이 지나면이라는 이 곡을 어떻게 그렇게 부드럽게 바꾸어놓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무엇인가 좀 통통 튀는 모습의 노래였던 것이 린을 만나니 부드럽게 바뀌면서 소화가 쉬운 음식처럼 쏙쏙 넘어가는 모습이 존재한 것이다. 원곡의 매력과는 다른 매력으로 노래를 재해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듀엣가요제 린의 가창력이 빛났던 시간이었다. 사진:mbc

 

듀엣가요제에서 자주 보였던 특기인 마지막 부분에서 계속해서 고음 연속으로 점수를 얻는 그런 것과는 확연이 다른 모습으로 노래를 불렀던 린.

 

물론 린도 고음을 내기는 했지만 끌었다는 느낌도 없었고 그 고음조차 부드럽게 다가왔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 또한 린의 가창력이 돋보였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좋은 무대를 보여준 린. 다음 주에도 또 린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기분 좋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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