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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나 혼자 산다 전현무 결혼식 축가 그리고 김영철의 도전이 감동이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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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전현무 결혼식 축가 그리고 김영철의 도전이 감동이었던 이유.

 

나 혼자 산다 전현무 결혼식 축가. 사진:mbc

 

이번 주 나혼자산다에서는 전현무의 결혼식 축가와 김영철의 코미디페스티벌 도전, 한채아의 사찰 음식 배우기, 이국주의 슬로라이프 등이 방송이 되었다. 전현무가 결혼식 사회를 보는 일은 충분히 예상가능한 일이다.

 

아나운서출신인 그를 결혼식 사회로 부르는 일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런데 이번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는 전혀 예상 밖의 부탁을 받는다. 바로 결혼식 축가를 불러달라는 것이다.

 

 

결혼식 사회는 많이했던 전현무이지만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노래하는 전현무를 보면 축가를 부탁하기란 여간해서 힘든 일이었을 것 같다.

 

사실 이번에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가 케이윌에게 축가 트레이닝을 부탁할 때 모습을 보면 정말 전현무가 노래를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나 혼자 산다 전현무 일부러 노래를 예능으로 하는줄 알았는데... 사진:mbc

 

그동안 사실 예능에 나와서 전현무가 노래를 부를 때 이게 재미를 위해 약간은 오버한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리얼이었다니 어찌보면 충격이기도 했다.

 

그런 전현무를 위해서 케이윌은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었고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는 잘 부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진심이 담긴 축가로 결혼식을 축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 전현무. 사진:mbc

 

결혼적령기를 좀 지난 전현무라서 그럴까? 그렇게 남의 결혼식에 진심을 다한 마음으로 축가를 불러주었지만 왠지 집에 들어와 있는 모습은 무엇인가 좀 쓸쓸해보이기도 했다. 결혼으로 전현무가 나혼자산다 하차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번 주 나혼자산다에서 무엇보다 눈길이 가는 것이 바로 김영철의 도전이었다. 누가 그가 영어공부를 한다고 했을때 외국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영어로 개그를 하게 될 줄 알았을까? 그렇게 계속해서 영어공부를 해왔던 김영철은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되었다.

 

나 혼자 산다 김영철 코미디 페스티벌 도전. 사진:mbc

 

바로 호주에서 열리는 코미디 페스티벌에 초청이 되어서 개그를 하러 간 것이다. 김영철은 예상보다 훨씬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호주인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신의 엄마를 소재로 한 개그를 펼치면서 재미를 더해준 것이다.

 

무엇보다 영어로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을 모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로 웃길 수가 있다는 것. 김영철이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는지를 그 짧은 시간을 보아도 충분히 느낄 수가 있는 모습이었다.

 

나 혼자 산다 김영철 도전이 멋지다. 사진:mbc

 

사실 사람들은 도전이라는 것을 거의 20대 정도까지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 30대부터는 먹고 살기 위해서 안정적인 것을 바라게 되고 40대가 되면 더욱 그런 모습이 존재하고 말이다.

 

김영철의 나이는 40이 넘은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동안 영어공부로 자신의 실력을 쌓는 것만이 아니라 이제는 해외에서 누군가를 웃길 수 있는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서 또 도전을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하겠다. 그저 자신이 한국에서 가지고 있는 위치만 잘 지켜도 될법한데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는 김영철의 모습은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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