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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1박2일 시즌3

1박2일 문근영 문대장, 왜 이제야 예능에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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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문근영 문대장, 왜 이제야 예능에 나왔나?

 

 

1박2일 문근영.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인물은 단연코 문근영이다. 우선 예능에서 중히 여기는 희소성(?)에서도 그렇다. 여배우의 예능 나들이는 흔하지 않다. 그러다보니 이번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에서 문근영과 박보영은 여배우라는 것으로 일단 먹고 들어가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박보영은 그래도 꽤나 여러 예능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문근영은 정말 브라운관에서 보기 힘든 배우였기에 더욱 그 희소성 높다고 하겠다.

 

 

그런 문근영이 1박2일에 나왔으니 어쩐지 여자사람친구특집이라기보다는 문근영특집이라고 불러도 될만한 분위기가 되었다. 그러나 단순히 희소성만으로 문근영이 주목을 받는 것은 아니었다.

 

문근영은 1박2일에서 방송분량을 획득할만한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었다. 집순이라고 불리운다는 문근영이지만 오히려 1박2일 내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문근영이었다.

 

 

카누를 타고 음식을 획득하는 게임에서도 그러했다. 누가 아직도 20대 초중반으로 볼만한 문근영이 1박2일의 모든 출연자들 중에 월등히 뛰어난 노질을 할 줄 예상이나 했겠는가? 한손도 아니고 양손을 번갈아 사용할 줄 알고 배 위에서 자리를 바꿔 앉기를 주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문근영. 연약하고 슬픈 사슴눈망울만 보여줄줄 알았는데, 문근영은 그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보영이 예상 가능한 모습이었다면 문근영은 예상불가한 모습이었다.

 

음식을 탐하는 모습도 왠만한 여자 연예인들에게서 보기 힘든 모습이었지만 문근영은 정말 식탐을 보이며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저녁 복불복을 위한 노래 선정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종민을 의자에서 밀어내는 문근영의 모습이야 워낙 김종민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으니 그러려니 했지만, 여전사 신지를 밀어버리는 문근영의 모습이나 이후에 결승전에서 민아까지 밀어내면서 자리를 확보하는 문근영의 모습은 정말 기존의 여배우 문근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여기에 의사 빨리 앉기 게임에서 적극적으로 춤을 추고 호응을 하는 문근영의 모습은 딱 봐도 예능형 인간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이렇게 문근영은 1박2일 여자사람친구 특집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된 활약을 하며 방송분량을 다 잡아먹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여자게스트들의 활약이 미비해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그렇게 활약한 문근영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 그랬다는 생각도 든다.

 

 

워낙 어린시절부터 스타의 길을 걸어가면서 그 흔한(?) 수학여행, mt한번 가보지 못했다는 문근영이라서 그럴까? 그녀에게는 1박2일 촬영이 참으로 신나보였다. 사람이 자신이 신나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적극적인 문근영의 모습이 방송을 재미있게 만들고 또 그녀가 빛나보이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문근영의 재발견을 할 수 있도록 만든 1박2일. 문근영이 왜 이제야 예능에 출연했나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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