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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마이리틀텔레비전 3강 백종원, 초아, 예정화가 인기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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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틀텔레비전 3강 백종원, 초아, 예정화가 인기 있는 이유.

 

마리텔 예정화. 사진: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일명 마리텔이 1회 방송되었다. 지난 파일럿 프로그램때 마리텔 강자 백종원과 초아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여전히 1회 방송에서도 1위와 2위를 차지하면서 여전히 마리텔에 없어서는 안될 두 사람임을 입증해주었다.

 

그런데 새로운 다크호스가 나타났다 바로 마리텔 예정화다. 국가대표미식축구 스트레칭 담당코치라고 하는 예정화는 이미 옷을 입고 온 그 자체로 남성시청자 절반은 이끌만했다. 오죽하면 김구라를 도와주러 온 허구연과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까지 예정화의 방송을 보고 있었을까?

 

 

이 3강으로 인해서 김구라와 강균성은 묻혀버렸다. 특별히 강균성은 김구라가 허구연을 게스트로 데려왔기에 방송분량을 조금이나마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 비하면 미미할 정도의 출연이었다. 허나 김구라도 그리 주목받을 것은 없었다.

 

그럼 마리텔 백종원, 초아, 예정화는 대체 무엇이 있기에 그렇게 시청자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을까? 시각의 재미 2명과 대화의 재미 1명이라고 말하면 편할 것 같다. 3b라는 말이 있다. baby, beauty, beast 를 쓰면 망하지 않는다는 것.

 

- 마이리틀텔레비전 예정화 사진:mbc

 

사실 지금의 예능도 아이들을 출연시켜 재미를 보는 오마베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있고, 삼시세끼에서 산체나 벌이가 주는 깜찍한 재미가 있음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미녀는 말할것도 없고 말이다.

 

마리텔 초아나 예정화는 그 3b중에 하나인 beauty로 이미 볼거리를 장악했다. 예정화는 스트레칭 담당코치답게 운동으로 시청자를 확보하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듯 운동 때문에 예정화를 시청하지는 않을 것이다.

 

- 마이리틀텔레비전 초아 사진:mbc

 

더구나 인터넷 방송이라는 것이 원래 일방향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운동을 하느라 채팅창을 보지 못하는 예정화를 왜 그렇게 많은 시청자들이 눈을 붙이고 보고 있겠는가?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시각의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초아 또한 시각의 재미를 더해준다. 초아는 예정화와는 다른 beauty의 볼거리를 더해주었다. 보고있노라면 절로 오빠내지 삼촌미소가 퍼져나오도록 만드는 초아의 귀여움을 과연 어떤 남성시청자들이 외면할 수 있을까? 트레이닝 복을 입고 날렵한 몸매를 보여주지 않지만,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초아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더해주는 것이다.

 

마리텔 초아. 사진:mbc

 

그렇다면 의문이 생긴다. 왜 백종원은? 백종원이 원빈이나 장동건처럼 한 미모하는 것도 아니다. 파마머리에 살도 좀 있는 그냥 아저씨다. 이런 아저씨에게서 무슨 보는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

 

사실 음식도 그렇다. 반짝반짝 빛이나는 저 두바이 7성급 호텔에서나 볼만한 그런 음식이 아닌 신김치에 밥을 넣어서 요리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탄사를 자아낼 수 있을까?

 

-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 사진:mbc

 

하지만 백종원은 대화하는 재미가 있다. 사실 출연한 5명의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연예인이 아니면서도 가장 시청자와 소통하는 법을 알고 있는게 백종원 아니던가? 시청자가 말한마디 던지면 그에 대해서 재미있게 대답하는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렇게 빵빵 웃음이 터지는데, 당연히 채팅을 직접했던 생방송 참여자들의 재미는 더 말할것도 없을 듯 하다.

 

사실 방송을 위해서는 계속 머리를 쓰면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내야만 경쟁력이 생긴다. 하지만 초아나 예정화 그리고 백종원은 이미 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컨텐츠가 되니 남들보다 몇 걸음은 앞서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당분간은 마이리틀텔레비젼에서 이 세명이 선두 그룹에 있는 것은 흔할 정도로 자주보게 될 그림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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