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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삼시세끼

삼시세끼 7회 리뷰. 슬픈 사슴눈 손호준과 완벽미녀 최지우, 온순한 서지니의 조합 삼시세끼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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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7회를 한 줄로 요약하면, 슬픈 사슴눈 손호준과 완벽미녀 최지우, 온순한 서지니의 조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서진보다 먼저 도착한 일일 멤버 손호준은 택연이 미국 공연 때문에 합류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손호준은 도착하면서부터 슬픈 사슴눈입니다. 촉촉한 눈빛은 금방이라도 울듯한데요. 아무래도 이서진이 너무 어려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너무 부담스러운 그 자리에서 끊임없이 노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세워가고 있는 손호준의 모습을 보면, 예능 사상 최초로 슬픈 캐릭터가 만들어지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반면 삼시세끼 7회의 게스트 최지우는 한없는 밝음과 긍정 에너지 덩어리였습니다. 초반 등장하면서부터 최지우는 다른 게스트들이 뭐 달라고 투정대거나 텃밭을 기웃기웃 거리는 것 없이, 말 그대로 근면,성실이더군요.

아궁이에 불을 붙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모든 일들에게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면서 일을 하는 그녀를 보면 왠지 어려운 여배우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냥 친척 누나와 같은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일 또한 참으로 잘하는데, 얼굴까지 이쁘니 이거야 말로 손호준과 이서진을 미소짓게 하는 완벽미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리모콘 누르면 반응하는 기계마냥 잘 움직여대는 손호준과 너무나도 완벽한 미녀 최지우와 함께 하고 있는 이서진은 만족도 100%를 표하면서 아주 즐거운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 까칠한 서지니가 투정한번 부리지 않는 그런 회였으니, 왠지 이서진이 식은땀을 흘리는 상황이 와야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 나쁜 시청자가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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