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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최고의 사랑, 왜 이 드라마는 열풍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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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이라는 말을 써놓고 보니, 그렇게 '열풍'이라는 말에 부끄러움이 없다!라고 단언하기는 힘들 것 같지만.. 적어도 수목드라마 중에서 최고의 사랑이 가장 화제를 낳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열풍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계속해서 기사들이 쏟아져나오고 블로거들의 관심을 끌고 있고 시청률도 1위면.. 뭐... '열풍'비스무레한 단어는 사용해도 좋을 것 같은게 현 최고의 사랑이다.


사실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는 어느 드라마에나 다 있다. 왠만한 한국 드라마 90%가 사랑이야기로 가득차 있지 않은가? 소재의 독특성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소재의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유독 독특하게 눈에 띄고 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홍자매라는 네임벨류가 아닌가 싶다. 홍자매가 워낙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콩닥콩닥 뛰게 만드는 것을 잘하고 있으니 최고의 사랑도 먹고 들어가는 점수가 있는 것 같다. 남자가 봐도 재미있으니 여성시청자들이야 오죽할까?

 

 

두번째로 캐릭터가 참 재미있다. 드라마 속에서 그냥 사랑하는 남자, 사랑하는 여자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까도남 초딩 독고진과 한때 국보였지만 비호감인 구애정이 왠지 워낙 독특한 캐릭터다 보니 눈에 들어오게 된다. 아무래도 끌림이라는 점에서 캐릭터만큼 쉽고도 효과적으로 끄는게 있을까?

세번째로 재밌다는 점이다. 솔직히 최고의 사랑을 보다보면 드라마인지 시트콤인지 헷갈릴때가 있다.
사실 시트콤이 나쁘다고 보이지 않는다. 어짜피 재미있자고 보는게 드라마인데, 웃음이 동반되는 재미라면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최고의 사랑은 이런저런 재밌는 상황이 펼쳐지고 기대하지 못했던 것들이 일어나곤 한다. 이승기가 출연해서 화제를 일으킨 것도 그런 점이다. 이러한 것에 전체적으로 알콩달콩한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니 어느새 이야기속에 쏙하고 빠져버리는 것 같다. 이것을 무슨 거창하게 세가지 이유!! 이런식으로 말할 수도 없고 말하고 싶지도 않지만..  

최고의 사랑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는데 그 원인으로 뽑을 수 있는 이유는 확실히 맞지 않을까? 간만에 편안하게 그리고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시청자 입장에서 이만하면 만족스러운 드라마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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