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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매고 세계로../짧은여행기

<크리스마스 여행지>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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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크리스마스 여행지> 성니콜라스(산타클로스) 성당을 가다!)에 이어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연재하는 크리스마스 여행지 두번째는 바로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을 가다'입니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그리고 로마 안에 있는 가장 작은 나라이면서도 그 영향력은 세계 어느 나라 못지 않은 그런 나라 바티칸, 항상 크리스마스 저녁 뉴스에서 "교황은 이러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고 하며 나오는 그 영상은 언젠가 한번 바티칸을 꼭 가보고 싶은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캐톨릭교도들이 모여서 미사를 드리는 곳, 크리스마스와 관련하여 꼭 가볼만한 그런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인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대한 탐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드로 성당을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바로 지하철을 타고 내려서 얼마 걷지 않으면 나오는게 베드로 성당이었으니 말입니다. 더구나 수도 로마는 확실히 길이 잘 정비가 되어서 그런지 찾아가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 멀리서도 뚜렷하게 보이게 되는 베드로 성당과 그 앞 광장... 포샵 실력이 없는지라 그냥 대충 덕지덕지 이어붙여본 베드로 성당과 그 앞 광장이지만, 그래도 항상 TV나 영화로 봤던 곳이라 그런지 친근하게 느껴지는군요. 저만 그런지 ㅋㅋㅋ


이 광장의 중앙에는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와 거대한 성탄트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광장의 외곽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날개라고 해야 하나요? 이 부분은 정말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시간을 잡아먹을만큼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맨 위에 장식되어 있는 성인들의 조각이나, 기둥의 크기는 신기하게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오벨리스크를 밑에서 올려다보면 상당히 높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런 오벨리스크를 보면서 생각나는건 그 옛날 영화를 누렸던 이집트가 참으로 초라하게 변해버렸구나~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미국의 국회의사당 앞에도 있고,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 앞에도 있고, 터키의 이스탄불에도 있고... 참 많이도 빼앗겼군요...



이 광장의 앞에는 바로 베드로 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크기라는게 상당합니다. 저 멀리에서도 보이는 베드로 성당의 크기는 바티칸이 캐톨릭의 중심지라는 말을 실감나게 만들어주는군요. 전설에 의하면 베드로가 이곳에서 죽었고 그것을 기념하여 세워졌다고 합니다.

맨 위 오른쪽에서 두번째 창문에서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교황께서 미사를 진행하신다는군요. 제가 갔을 때 한번쯤 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눈물을 머금고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멋있죠?
상당히 인상 깊은 장소임에 틀림없습니다.
베드로 성당의 외부 모습과 광장의 모습을 사진으로만 보면 그리 실감이 나지 않으시죠?
그래서 동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이제 겉을 보셨으니 한번 내부로 들어가보도록 합시다. 

광장에서 베드로 성당 내부로 들어갈 때는 우선 X-ray검사를 합니다. 혹시나마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지요. 가끔씩 저를 놀랍게 만드는 것은 이러한 베드로 성당 내부에서 히잡을 쓴 여인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면 pass~~~~)


이러한 두 기둥을 통과해서 들어가신다고 바로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구요. 약간의 공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공간조차 장식이나 여러 볼거리들이 충분해서 눈길을 잡아 끌더군요.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다구요? 당연히 보여드려야지요~!! 동영상 준비했습니다. 클릭하세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합시다.
베드로 성당 내부는 한눈에 모든 곳을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이곳저곳들이 사각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 화려한 장식들이 시선을 붙들게 되기에, 자세히 관찰하려면 상당한 시간을 소요해야 합니다.
 


베드로 성당 내부로 들어서시면 가장 먼저 보이게 되는게 이러한 모습입니다. 정말 그 화려함은 입을 다물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 커다란 성당들을 다 들어가봤지만, 역시 베드로 성당과 비교할 수는 없더군요. 그 안에 장식되어 있는 것들이나 그 크기, 그리고 정교함과 웅장함들은 하나하나의 작품을 모아놓은 미술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거대한 기둥으로 이루어진 것은 설교단이라고 하더군요. 그 웅장함에 넋을 잃고 쳐다보게 됩니다.




바로 정면에 있는 이러한 장식들은 하나하나가 조각이라는 점에 있어서 그 들인 노력과 정성을 실감하게 만들어줍니다. 너무 멋지고 화려한것들이 가득차 있어서 오히려 관광하기에 불편할 정도로 많은 것들이 이곳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가시면, 천장을 꼭 빼놓지 말고 보셔야 합니다. 도저히 사람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저 멀리 있는 곳의 그림까지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그렸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 옛날 이런 작업이 도저히 어떻게 이루어졌을지 상상하게 되더군요.

솔직히 이 안의 방대함, 웅장함, 화려함 등이 도무지 카메라 사진 몇장에 담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리뷰에도 사진을 상당히 많이 제하고 포스팅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도 한번 감사해보시지요.


















한 구석, 한구석을 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하면 그날 하루종일 있어야 할 정도의 장소가 되기에, 베드로 성당을 보실 때는 시간조절을 잘 하셔야 합니다. 그런 지혜를 발휘하심이 좋습니다.

사진 몇 장으로 보기도 힘들어보여서 이곳도 당연히 내부를 영상촬영 해봤습니다. 하도 커서 한 자리에서만 촬영한 것으로는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파악이 쉬워지실 것입니다.





베드로 성당에 대해서 완벽하게 볼 수는 없어도, 그래도 수밖 겉핡기식으로라도 볼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뉴스를 통해서 이 베드로 성당의 모습이 보이겠지요? 아무쪼록 행복하고 따스한 메시지가 온 세상에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너무 늦었다면 내년에는 크리스마스를 이곳에서 보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크리스마스 추천장소로 뽑아보겠습니다.

그럼 이제 내일은 크리스마스 여행지 마지막 편으로 '베들레헴' 에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게 추천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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