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줄거리 및 리뷰, 저스티스리그는 이렇게 만들었어야지.

 

 

드디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했다. 루소 형제는 역시 천재다. 원작의 타노스가 가진 막강함을 영화를 통해서 제대로 보여주면서도 반격의 여지를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많은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면서 이렇게 균형을 맞춰 조명시켜줄 수 있다는 것은 루소형제를 왜 마블이 믿고 일을 맡기는지 잘 보여주는 부분이라 하겠다.

 

물론 충격적인 결말에 기존의 어벤져스가 가진 밝음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일부관객에게 충격이라 평점을 깎도록 만들겠지만, 마블의 한세대 이야기를 끝내는 의미로서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기에 이런 전개는 너무나도 다양하다 하겠다. 여기에 남은 것은 얼마나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고 가냐? 하나 정도 남았을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줄거리 (영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토르3에서 아스가르드 국민들은 마지막에 거대한 우주선과 맞닥드리게 되었다. 그 우주선은 바로 타노스의 것. 영화의 시작은 토르3의 쿠키에서 시작한다. 타노스는 아스가르드 국민들이 탄 우주선을 공격했고 무참하게 이들을 살해한다. 정말 말 그대로 다 죽는다. 이럴려고 국민들을 대피시켰나? 싶을 정도다.

 

그리고 토르와 헐크 또한 타노스와 그의 부하들의 막강한 공격력 앞에 무릎을 꿇는다. 남은 건 로키. 로키는 테서렉트를 바치고 특유의 속임수로 타노스에게 기습공격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무력하게 붙잡히고 결국 로키는 죽임을 당한다. 시작부터 로키라는 중요한 캐릭터를 죽이는 마블 10년. 하지만 이는 시작이었다.

 

헤임달에 의해 지구로 보내진 헐크는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타노스가 옴을 알리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토니스타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지구로 공격해온 타노스의 부하들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가지고 있는 인피니티 스톤을 빼앗으려고 한다. 이 와중에 스파이더맨이 합류하여 같이 싸우지만 결국 닥터 스트레인지는 끌려가고 그를 구하기 위해서 토니와 피터는 우주선에 탑승한다.

 

한편 스칼렛위치와 비전은 달달한 시간을 보내고, 비전이 가진 스톤을 빼앗기 위해 타노스 부하의 습격을 받는다. 너무나도 막강한 타노스의 2명의 부하들. 하지만 기습적으로 나타난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위도우, 팔콘의 공격으로 타노스의 부하들은 도망치기 바쁘다. 사실 이 부분에서 밸붕이 나온다. 어벤져스에서 가장 강한 축에 속하는 비전과 스칼렛위치가 도망치기 급급한 타노스의 부하들을 이 세명이 무찌른다는 것은...

 

이 상황에 우리의 가오갤은 아스가르드 우주선이 보낸 구조신호를 받고 출동했다가 토르만 살려내게 되고, 토르는 묠니느를 대신할 무기를 만들기 위해 떠난다. 그리고 이런 토르와 함께 가오갤의 로켓과 그루트는 같이 따라간다. 그리고 가오갤의 다른 멤버들은 콜렉터가 가지고 있던 인피니티 스톤을 확보하러 간다. 그러나 이미 타노스가 차지하고 난 후이며 여기에서 가모라가 붙잡혀간다. 왜냐하면 가모라가 마지막으로 있는 소울스톤의 위치를 알고 있었기 때문.

 

 

한편 닥터스트레인지를 구해낸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이들은 타노스를 공격하러 가기로 하고 그곳에서 가모라를 구하기 위해서 온 가오갤 일행과 맞닥드린다. 그러나 타노스는 이미 소울스톤을 가지러 갔고, 그곳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바쳐야만 한다는 레드스컬(분명히 다시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여기에서 나왔다. 캡틴아메리카1의 악당)의 말을 듣고 타노스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가모라를 희생제물로 던진다. 가모라의 죽음도 충격이지만 타노스가 가모라를 사랑했다는 것은 더 충격.

 

결국 소울스톤까지 손에 넣은 타노스. 이제 남은 것은 닥터스트레인지가 가지고 있는 타임스톤과 비전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스톤이었고, 자기 고향으로 돌아온 타노스를 향해서 가오갤의 피터퀄과, 드렉스, 네뷸라, 맨티스. 그리고 닥터스트레인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이 협공을 펼친다.

 

 

한편 비전의 마인드스톤을 파괴하면서도 비전을 살리기 위해 와칸다의 기술을 빌리러 온 캡틴 아메리카 일행. 그들은 이곳에서 마인드스톤을 가지러 온 타노스의 부하들과 결전을 펼친다. 와칸다의 국왕 블랙팬서와 윈터솔저 그리고 전사들. 여기에 워머신을 포함한 나머지 캡틴아메라카 일행은 대규모 전투를 벌이고, 여기에 무기를 완성하고 돌아온 토르, 로켓, 그루르가 합류하면서 마블 역사상 가장 큰 전투가 펼쳐진다.

 

 

타노스의 고향에서 벌어진 싸움은 결국 어벤져스, 가오갤, 닥터 스트레인지 연합의 승리로 넘어가는듯 했지만, 가모라가 죽은 것을 안 스타로드의 분노가 오히려 일을 그르쳤고, 결국 타노스는 타임스톤까지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와칸다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캡틴 일행. 그러나 타노스는 포털을 통해서 다다르게 되고 이곳에서 결국 모든 어벤져스 멤버들의 공격을 물리친다. 그리고 건틀렛에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장착하게 된다.

 

애초에 타노스의 계획은 완성된 건틀렛의 힘으로 온 우주의 절반 생물체를 죽이는 것. 그것이 그가 생각하는 선이었기에 그는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서 어벤져스 멤버들 중에 절반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그렇게 타노스가 원하는 결말을 맞이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끝이 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리뷰. "DC는 이렇게 했어야했다."

 

 

원래 처음에 영화상 DC는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 마블은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가 특징이었다. 그러나 영화 전개상 이번 마블 영화는 무거운 디씨의 분위기를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천지차이다. 인피니티워는 그 많은 히어로들이 나왔지만 다 각자 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이들의 활약이 골고루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다.

 

 

한편 저스티스 리그는 고작(?) 6명의 히어로들을 가지고서도 그걸 못했다. 결국 영화를 보고난 관객에게 슈퍼맨 하나면 다 되네. 생각하게 만든 것. 여기에 마더박스를 모아야 하는 과정도 이번 인피니티스톤을 모으는 것과 비교가 될 수 있다. 전혀 긴장감이 하나도 들지 못한. 마치 게임속 코인모으기 정도의 전개를 보여준 저스티스 리그를 생각해보면 이번 마블 영화는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보여준다.

 

 

마블이 10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여준 엄청난 적 타노스를 상대해야 하는 히어로들. 일부러 호크아이와 앤트맨을 빼면서 모두에게 무게를 줄 수 없다면 다음에 등장하도록 한 이 배려나 쿠키를 통해서 등장하는 캡틴마블의 활약까지 마블은 정말 착실하게 자기가 해야 할 것을 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가고 있다.

 

Posted by 내가 하고픈 이야기 끝없는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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