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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와 예고편/액션/SF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1] 어벤져스와는 다른 맛의 특공대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줄거리/쿠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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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스 오브 갤럭시1] 어벤져스와는 다른 맛의 특공대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줄거리/쿠키/리뷰)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마블이 캡틴 아메리카 이후에 내놓은 새로운 히어로들의 이야기는 이전 어벤져스 때처럼 한명 한명의 영웅들을 소개해주고 이들이 함께 활약하는 영화를 따로 찍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들이 떼로 나오는 양상을 보여준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를 그냥 한마디로 한다면 유쾌함이다. 마블의 모든 유머를 총동원한 듯한 마블 특유의 유머가 제대로 살아있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는 화려한 전투라기보다는, 실컷 웃고 나올 수 있는 영화라는 면에서 마블이 온가족을 끌어모으기 위한 그런 히어로 물을 내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줄거리 (스포주의할 것)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980년대... 한 소년(피터 퀼 역/크리스 프랫)이 병실 밖에서 대기한다. 그리고 이내 소년을 부르는 소년의 엄마. 엄마는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손을 잡아달라고 말하고 그에게 선물 하나를 내민다. 하지만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소년은 쉽게 엄마의 손을 잡지 못하고 그렇게 엄마는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이 소년은 슬픔을 떨쳐버리려는 듯 달려나간다. 그리고 믿기 힘든 광경을 접한다. 바로 UFO가 그를 끌고 가버린 것.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 소년은 자칭 스타로드라고 부르는 좀도둑이 된다. 하루는 한 오브를 훔쳐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고 퀼은 여유롭게 오브를 손에 넣는다. 하지만 이내 퀼을 죽이고 오브를 빼앗으려는 자들이 나타나게 되고 퀼은 간신히 도망을 친다.

 

 

알고보니 퀼에게서 오브를 빼앗으려는 자는 로난이라는 악당이었다. 그리고 그 로난의 수하 중에는 타노스의 수양 딸인 암살자 가모라(조 샐다나)가 있었다. 그녀는 퀼에게서 오브를 빼앗고자 접근하고, 하필이면 동시간에 현상금 사냥꾼인 너구리 로켓(브래들리 쿠퍼)과 식물인간(?) 그루트(빈 디젤) 또한 퀼의 목에 걸린 현상금을 노리고 그에게 접근한다.

 

결국 이 네명은 서로간에 싸움을 계속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감옥에서 파괴자인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를 만나게 된다. 이 드랙스는 자신의 아내와 딸을 로난에게서 잃은 상황, 그렇기에 로난의 수하인 가모라를 죽이고 로난을 불러들이려 한다. 하지만 퀼의 설득으로 인해서 드랙스는 가모라를 죽이는 것을 삼가고 동맹을 하게 된다. 이 동맹은 나름 목적이 있는 동맹이었는데, 가모라는 사실 타노스의 수양 딸이지만 타노스에게서 가족을 잃은 복수를 하기 위해 붙어 있었던 것이고, 로켓과 그루트는 오브를 더 비싼 가격에 사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말에 퀼을 팔아 넘기는 것보다는 오브를 팔아 한 몫 챙기고자 한다.

 

 

그렇게 이 5명은 감옥을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로켓의 지휘 아래 무사히 감옥을 탈출하여 오브를 사겠다는 사람을 만나러 간다. 오브를 사겠다는 자는 다름 아닌 콜렉터 (토르2 쿠키 영상에 등장한다.) 그는 오브 속에 있는 것이 거대한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이었던 것을 이들에게 알려주게 되고, 실로 인피니티 스톤이 가진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영화는 보여주게 된다. 한편 드랙스는 로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마음으로 가득차 로난을, 자신들이 있는 별로 불러내게 되고 결국 이 과정 속에서 로난에게 인피니티 스톤을 빼앗기게 된다.

 

그리고 퀼을 우주로 데려왔으나 현재는 퀼에게 배신을 당했던 욘두는 퀼을 죽이기 위해 이들이 있는 곳까지 왔다가, 결국 오브를 주겠다는 퀼의 약속을 받고 이들과 함께 로난과 전쟁을 벌이기로 한다.

 

 

 

이렇게 악당 로난의 군대 vs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팀과 욘두의 군사들 그리고 노바행성의 군사들이 함께 최후의 전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인피니티 스톤을 가진 로난의 힘을 막기에는 너무나도 역부족인 상황. 최후의 희망은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들에게 남겨지게 된다. 그러나 로난과의 전투 중에 그루트는 목숨을 잃게 되고, 나머지 멤버들도 로난의 가공할 힘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쿠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평

 

솔직히 이 영화를 오락영화로서 단점을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보는 재미를 다 갖추어주었기에 그리 보는데 있어서 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우선 캐릭터들이 너무 잘 조화를 이룬다. 5명의 캐릭터들, 리더 격인 퀼과 암살자 가모라, 파괴자 드랙스 여기에 컴퓨터 그래픽인 로켓과 그루트까지 별 문제 없이 화면에서 활약하며 조화도 재미나게 이루고 있다.

 

 

특별히 캐릭터가 여럿 나오는 영화는 각 캐릭터의 설명을 위해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등의 모습으로 분량 조절에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에는 그런 느낌을 받기도 힘들다.

 

또한 이 영화는 마블의 유머를 총집결시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역대 마블 히어로 무비들 중에서 가장 관객에게 많은 웃음을 주는 영화라고 하겠다.(특히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에 비교하면 정말 극과 극의 웃음의 양을 기록한다.) 이러한 점들이 관객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물론 이 영화가 완벽한 영화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오락영화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볼거리나 재미들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별 생각없이 극장을 찾은 관객들로서는 상당한 재미를 얻고 돌아가는 영화라고 하겠다.

 

 

다만 영화 제작에 관한 것 말고 내용 면에 있어서 이렇게 약해빠진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멤버들로서 과연 타노스와 제대로 싸울 수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든다. 영화 속 능력치를 보면 아무래도 그루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어벤져스 멤버들 중 캡틴 아메리카나 정도하고만 맞장 뜰 수준이니 말이다. 헐크나 토르에게는 싸움도 안 돼 보이는 이들이라 이들이 우주를 지키는 이들이 될 수 있을지는 좀 의심스럽긴 하다.

 

 

이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별점 : ★★★☆

한줄 평가 : 오락영화로서의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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