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녀상 설치 허용. 사진:ytn

 

강제철거 되었던 부산 소녀상에 대해서 언론이 들끓게 되자 소녀상 설치 허용을 하게 되었다. 소녀상이 철거가 되고 다시 설치가 되기까지 대략 사십몇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그동안 많은 시민들은 부산 동구청을 향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정치권에서도 이를 문제삼았다.

 

그리고 결국 동구청장은 소녀상 설치 허용의 뜻을 밝히며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그러자마자 이번에는 일본 정부가 항의를 하고 있다. 바로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 설치를 한 것에 대해서 철거를 요구한 것이다. 일본 외무성은 주일 한국대사에게 매우 유감이라면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한 것이다.

 

 

어이가 없다. 남의 나라에서 남의 나라 땅에 무엇을 세우던 말던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일본은 소녀상 설치 허용에 대해서 매우 유감이라고 뜻을 표명했는데, 그렇다면 유감삼을 일을 애초에 그들이 하지 않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자신들의 조상들이 아니 조상이라고 말하기도 가까운 윗세대들이 해놓은 일. 여기에는 아직도 그때의 가해자로 남아 있는 이들이 살아 있을테인데 그들이 진심으로 자신들의 범죄에 대해서 사과를 했다면 이런 일도 없었다.

 

부산 소녀상 재설치. 사진:연합뉴스tv

 

하다못해 아베총리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법적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면 더 이상 문제는 일어날래야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과거의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채 오히려 이를 덮으려고 하는 모습만 보이면서 무엇을 바라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소녀상 철거를 바라지 말고 야스쿠니 신사나 철거해라. 한일 위안부합의날 야스쿠니 신사 참배한 아베 부인

 

만약 일본이 과거의 문제에 대해서 떳떳하다면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 설치를 한 것에 대해서 무엇이 캥길것이 있는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자발적인 것으로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자신들이 떳떳하다면 무엇이 걸려서 철거를 요구할게 있는가? 결국 일본외무성의 이러한 태도는 그들 스스로도 자신들의 과거가 부끄럽다는 것을 말하는 모습이라 하겠다.

 

 

부끄러운 줄 알면 진심어린 사과로 이 일을 해결할 것이지, 눈에 보이는 것이 거슬리다고 치워버려라는 식으로 행동을 하는 것은 결코 옳은 해결법이 아니라 생각이 된다. 진정 일본이 선진국이 되고 싶고 과거의 전범국가를 벗어나고 싶다면 과거사부터 제대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다 돌아가시고 나서는 그때는 정말 용서를 빌어도 용서를 해줄 대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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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가 하고픈 이야기 끝없는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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