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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아는형님 마마무, 제작진과 마마무 윈윈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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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아는형님은 마마무와 허경환이 게스트로 나왔다. 마마무는 워낙 비글돌로 잘 알려져 있는 그룹. 제대로 그 별명을 확인시켜주는 시간이 아는형님이었다고 하겠다. 허경환 또한 방송이 끝나고 나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

 

김영철의 자리를 노리고 왔다는 허경환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특별히 아는형님 마마무는 왜 그녀들이 비글돌이라는 별명이 붙는지 누구나 이해할만했다. 아는 형님 시작때부터 마지막까지 마마무는 자신들의 끼를 제대로 살려주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아는 형님 시작부터 마마무는 신고식을 하겠다면서 데칼코마니에 맞춰서 아는 형님들 멤버들의 유행어를 하나씩 섞어서 보여주는 센스를 보였다. 이때부터 이미 마마무는 확실히 댄스, 노래, 센스가 다 되는 그런 그룹이며 제대로 무대를 즐길 줄 아는 그룹임을 보여준 상황.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마마무의 모습은 마치 그녀들의 콘서트장에 온것만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마지막 송스타그램을 아는 형님이 코너로 한 것은 제대로 마마무를 배려한 부분이자, 마마무라는 게스트가 제대로 아는 형님에서 분량을 살려줄 수 있는 윈윈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마마무가 불러주고 싶었던 노래를 부르며 자신들의 노래만이 아니라 다른 유명한 노래들을 다 마마무만의 색깔로 바꿔버리는 모습. 마마무가 가장 빛나는 것은 역시 가수로서 역량을 발휘할때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괜히 예능에 나와서 자신이 안되는 부분으로 해법을 찾으려는 것보다 차라리 마마무처럼 제대로 흥을 돋아주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지혜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웃기는 것은 아는 형님 멤버들이 더 잘하니 말이다.

 

 

물론 마마무가 단순히 흥겨운 무대만 보여주었던 것은 아니다. 마마무는 아는 형님을 통해서 자신들이 가진 에피소드들을 꺼내기도 했다.

 

마마무 멤버들이 화사 귀신을 보았다는 이야기나 솔라가 무대에서 꽃가루가 목에 걸리면서 울었던 사연이나 자신을 향한 소문중에 탈북자설이 있는 이야기. 여기에 후인의 생간 사랑 등 어느 토크쇼에 나와도 충분히 분량 차지할만한 이야기거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마마무가 아는 형님에서 가장 빛났던 것은 노래하는 마마무였고, 결국 이는 마마무의 정체성을 제대로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시간이기도 했다. 가수로서 가장 매력이 발산이 되는 마마무였고 그런 그녀들을 위한 쏭스타그램은 제작진으로서도 분량확보에 도움이 되고 마마무로서도 도움이 되는 윈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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