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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여성 초혼연령 첫 30대 진입, 역시 나혼자산다가 대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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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여성 초혼연령이 첫 30대 진입을 했다고 한다. 그만큼 결혼이 늦춰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전까지만 해도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0대였는데 이번에 통계청의 발표에는 지난해 여성의 초혼연령이 30.0세로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

 

당연히 여성의 출산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30대에서 가장 높게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30~34세의 출산율. 천명당 116.7명. 반면 20대 후반의 출산율은 천명당 63.1로서 가장 낮았다고 한다. 결국 여성들도 결혼하는 것이 점차 늦어지고 있고 아이를 낳는 것도 자연스럽게 늦춰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여기에 가임연령의 여성은 전체 여자 인구의 49.5%로 처음으로 50%밑으로 내려가게 되었다고 하니, 노인층이 더 많아지고 있음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하겠다. 여성의 초혼연령이 첫 30대 진입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보면 결국 그만큼 우리나라가 결혼의 문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예전에는 20대 초반은 아니더라도 중반 내지는 후반에는 결혼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일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30대가 되어서 결혼을 하게 되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하는 것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또한 결혼의 문턱이 높아져서 이를 준비함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당장 여성의 초혼연령이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는 기사에 대해서 결혼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댓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서울의 평균 아파트를 중산층이 구하려고 하면 월급을 한푼도 안 쓰고 10년이 넘도록 모아야지만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보면, 이런 현상이 이해될 수 밖에 없다.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혼자사는 사람들만 늘어나고 있고 말이다.

 

자녀를 낳는 것이 돈에 대한 압박으로 다가오게 되는 지금의 현실에서 아이를 낳기 좋은 나라, 아이를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외치는 이들의 소리는 공허한 외침으로 밖에 다가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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