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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박근혜 탄핵안 가결.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더 복잡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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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가결. 대통령의 직무정지. 사진:sbs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 국회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의원 299명이 참여하는 무기명 투표가 진행이 되었고, 탄핵안 투표결과 찬성이 234표, 반대가 56표, 기권2표(무효7표)였다고 한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추 의결서가 전달이 되고 이것을 받는 즉시 박근혜 대통령은 직무 정지가 되는 것.

 

이제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하게 된다. 현재 박근혜 탄핵안 가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의 반응을 보면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탄핵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답변이 81%에 이를 정도이며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인 상황에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하겠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이 되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서 헌정 사상 두번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렇게 큰 단계가 지나갔지만 이제 모든 것이 끝이 아니라는 점에 있어서 또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이 될 수 밖에 없다. 우선 가장 사람들의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이 헌법재판소다. 과연 헌법 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에 대해서 앞으로 언론들은 이 부분에 대한 기사를 쏟아낼 것으로 보여진다.

 

 

당연히 집회는 계속 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말이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안 가결의 찬성표가 꽤나 많이 나왔다는 점과 시민들의 압도적인 의견들 부분이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모르겠다. 어쨌거나 촛불 집회는 계속해서 헌재에게 해답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일단은 이렇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되는 모습이 벌어졌지만 아마 이후의 상황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제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하게 되는데 이를 두고 여당과 야당의 입장이 다를것이기 때문이다.

 

계속되어왔던 촛불집회의 성과. 사진:연합뉴스tv

 

 

마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까지는 같이 가게 되는 것이지만 이후에 여기에서 행선지가 갈라지게 되는 것처럼 의견이 달라지게 되는 모습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압도적으로 어느 한 방향을 정해놓고 가는 모습이 있었지만 이제는 촛불민심이 어디로 가게 될지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뭐 확실한 것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그리 힘을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지는 것. 여기에 이제 대선주자들이 자기들의 영향력을 드러내려고 하는 모습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니, 앞으로의 정국은 왠만한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한 모습이 펼쳐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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