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탑4 경연은 김건모 특집이었다. 김영근은 다 당신 덕분이라오를 불렀다. 확실히 김영근의 소울에 김건모의 노래가 만나면서 조합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김영근의 목소리에서 김건모가 연상이 되는 순간이었다. 특유의 쇳소리가 김영근에게도 존재하는 것.
그러면서 노래의 맛이 제대로 살아나는 시간이었다. 김영근의 다 당신 덕분이라오의 노래는 당장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가수들 경연 프로그램에 나서도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김영근의 다 당신 덕분이라오에 대한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점수는 이렇다. 약간의 의역이 있다.
김연우 - 김영근의 노래에 푹 빠졌다.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가 귀에 쏙 들어왔다. 김영근은 김건모의 목소리톤과 공통점이 있는데, 짙은 목소리 속에 우울함 슬픔이 표현이 되어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 94점. / 에일리 - 영근씨는 어떤 노래를 해도 자신만의 색깔로 부르는 능력이 있다. 오늘 과하지 않고 덤덤하지 않게 잘 불렀다. 감동적인 무대 감사하다. 95점.
거미- 늘 무대에서 그랬듯이 리듬이나 음정을 본인 스타일로 가지고 놀면서 감정표현도 잘해주었다. 자칫하면 신파가 될수도 있는 노래인데 감정을 잘 표현했다. 부모님의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노래를 한 듯 하다. 91점.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김영근은 평균 점수 91점으로 슈퍼스타k 2016 탑4 전에서 점수로는 2위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가장 먼저 슈퍼스타k 2016 결승전에 올라간 김영근. 하지만 같이 결승에 올라간 이지은의 노래가 워낙 좋아서 김영근이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가 되어버렸다.
현재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이 김영근이지만 그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노래를 잘했기에 가능한 부분이었다. 슈퍼스타k 2016 시작부터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서 유독 눈에 띄는 가창력을 보여준 것이 그를 향한 응원의 원동력이 된 것.
그런데 같이 출연하고 있는 참가자 중에 한명이 이지은이 점차 너무 좋은 가창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결국 두 사람은 결승에 올라가게 되었다.
특히 이번 슈퍼스타k 2016 탑4전에서 이지은은 김영근보다 더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은 상황. 당연히 시청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현재까지는 그래도 김영근이 슈퍼스타k 2016 우승을 할 확률이 가장 높지만, 결승에 올라가서 평가가 어떠냐에 따라 또 변수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