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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해피투게더3 박진주, 예능원석의 탄생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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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해피투게더3는 부심부자 특집이었습니다. 박진주, 기희현, 박환희, 윤정수, 박나래등이 출연했다. 아무래도 이들 중에서 요즘 가장 핫한 게스트는 복면가왕에서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주면서 화제가 되었던 박진주가 아니었나 싶다. 박진주는 복면가왕에서 오나라를 불렀던 것이 엄청나게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오죽하면 오나라 소녀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그런데 해피투게더3에서도 박진주는 빛을 제대로 보았다. 그도 그럴 것이 박진주는 예능원석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우선 화제가 되었던 오나라에 대한 부분도 그러했다. 이렇게 많은 화제가 되고 가창력에 집중이 되었을때 음반 제의가 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박진주는 음반제의가 많이 들어왔지만 아쉬워할때 좋은 것에서 부르고 마는게 낫다고 하며 정중히 거절했던 모습을 말했다.

 

 

그렇지만 mc들의 소속사의 생각이 다를 것이라며 이야기를 끌어갔고 박진주는 소속사의 눈빛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별로 부응해주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건 시작에 불과했다. 해피투게더3에서 박진주는 넘치는 예능감을 보여주었다. 그중에 몇가지를 예로 들면 이렇다. 긴장한듯이 마치 알파고처럼 대답을 하는 박진주의 모습을 보면서 집에서 친구들이랑 있을때처럼 편안하게 하라고 mc들은 독려를 했다. 그런 상황에서 박진주의 반응은 바로 '그 있잖아'라며 이야기를 꺼낸 것. 박진주의 센스가 보이는 장면이었다.

 

이뿐이 아니다.  조정석과 연기를 할 때의 일을 이야기하면서 조정석이 자꾸 장난을 쳤던 에피소들을 이야기할 때 동조해주는 해피투게더mc들의 말에 괜히 눈물이 나오는 척 표정연기를 하는 부분도 박진주에 제대로 예능감이 있음을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뿐이 아니다. 박진주의 입담이 빛난 부분도 많았다. 박진주가 영화 써니 오디션을 볼 때 그녀는 아르바이트로 로션을 팔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감독이 측은한 마음이 들었는지 그녀에게 합격을 알려주고 나서 다시는 로션 안 팔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는 것.

 

이렇게 감독의 이야기로 훈훈하게 넘길 수 있는 부분도 박진주는 사실은 알바 경험을 위해서 한 것이었는데 왠지 죄책감이 든다고 덤덤하게 말하면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앞서 말한것처럼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과 연기를 할때 장난치는 조정석에게 박진주는 '자신의 연기 인생 망치시려고 그러시냐'고 말을 했다는 부분도 그녀의 입담을 볼 수 있던 부분.

 

여기에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들도 박진주가 빛났던 장면이었다. 오나라 노래를 불러줄 것을 요구하는 해피투게더mc들의 말에 그냥 노래를 하면 될 것을 괜히 계단 뒤로 숨어서 나오는 방식으로 연출을 하며 말 그대로 그림을 만들어내며 웃음을 주기도 하는 박진주는 애초에 질투의 화신에서 간호사역이 별것없는 그런 역할이었는데 자신이 작지만 창대하게 살릴 것을 다짐했었다고.

 

그렇게 스스로 기회가 올 때 잡아서 제대로 자신이 빛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박진주의 모습이 보기 좋은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해피투게더3 박진주의 모습을 보면 이미 가지고 있는 뛰어난 재능에 본인이 더 노력하는 모습을 그 모든 상황을 제대로 빛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그녀가 주목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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