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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 이러니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올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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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1년 만에 최고, 이러니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올수 밖에...

 

 

주목할만한 소식이다.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라는 기록이 나왔다. 통계청이 발표를 했는데 9월 고용동향에서 9월 취업자가 2653만 1천명으로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하면 26만 7천명이 증가했다고 한다. 여기까지 보면 왠지 긍정적으로 느껴진다.

 

지난 해 같은 달보다 거의 27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취업을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명이 있으니 암도 있다. 실업률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0.4% 상승한 3.6%라는 것이다. 이 기록은 2005년 9월에 3.6%를 찍은 이후로 11년만에 다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온 것이다. 그러니 실업률이 11년만에 최고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데 어떻게 취업자수는 지난 해 같은 달때보다 늘었는데 실업률도 더 늘어날 수 있는지 의아하긴 하다. 어쨌거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청년실업률의 경우는 무려 9.4%라는 것. 조금 있으면 10%를 찍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다보니 청년층에서 헬조선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부분이 아닐까?

 

청년 실업률이 줄면 모르겠는데 지난 해 같은 달보다 무려 1.5%나 상승했다고 하니 말이다. 결국 청년 실업률 또한 통계가된 1996년 이후에 9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라고 한다.

 

 

결국 두개의 스코어를 세웠다고 하겠다. 9월 기준으로 실업률이 11년만에 최고치를 찍고, 청년 실업률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고 말이다.

 

여기에 더 자세히 보면 전체 실업자가 무려 98만 6천명이라니, 좀 있으면 실업자가 무려 백만명이 코앞인 상황이라 하겠다. 여기에 청년 실업자수가 41만 6천명이라는게 의미가 크다. 전체 실업자 수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게 청년 실업자이기 때문이다.

 

 

이제 사회에서 새로운 동력원이 되어야 하는게 청년층인데 전체 실업자들의 거의 반에 해당하는 무려 41만 6천명이 실업자로 있다는 것이 심각한 부분이라 하겠다.

 

주목할 또 다른 부분은 50-60대 이제 노년층으로 가는 분들의 취업자 증가세는 늘었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이 든다. 이분들도 먹고 살 길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이지만, 아마 그 정도의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자녀들의 나이가 청년층에 이른다.

 

그런데 그런 청년층이 취업이 안되고 있으니 결국 부모로서 더욱 자녀들을 위해서 일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생기지 않나 싶다. 어쨌거나 실업률 11년만에 최고라는 이러한 기사에 대해서 자조섞인 소리들이 나온다. 아마 내년에는 12년만에 최고일거라고 말이다. 제발 그렇게는 안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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