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진원 고칠게. 올패스 아닌 4표로 합격하게 되었다.
슈퍼스타k 2016에 진원이 나왔다. 고칠게라는 노래를 부른 얼굴없는 가수.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수가 나와서 자신의 노래를 불렀던 것은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번에 슈퍼스타k 2016에서 진원이 그렇게 했다.
당연히 방송에서도 그의 이름이나 노래제목을 일부러 노래끝날때까지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미스테리하게 감추었던 것. 그의 노래를 듣고 나서 김범수는 물어봤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맞냐고 말이다. 그리고 진원은 자신이 맞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 자리에 있었던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수가 자신의 노래를 불렀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은 에일리의 반응을 봐도 잘 알 수 있다. 에일리는 결과를 바꿀수 있냐고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모창을 한다는 생각에 불합격표를 주었던 것. 재미있는 순간이었다. 가수가 자신의 노래를 불렀는데 모창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그만큼 진원은 현장에 심사위원으로 있는 가수들조차도 못알아보는 모습이 많았다.
당연히 슈퍼스타k 2016 방송이 끝나고 나서 진원의 고칠게 노래를 불렀던 사람들이, 얼굴없는 가수의 원래 얼굴을 알아보고 반가워하는 모습이 있었고 말이다.
그런데 사실 가수가 자신의 노래를 부르면 이보다 완벽한게 있을까? 싶지만 진원은 올패스가 아닌 7명 중에 4표를 받으며 합격을 했다. 왜 그러했을까? 그건 슈퍼스타k 2016 심사위원들의 평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떤 이는 진원의 노래를 들으면서 들을수록 자신만의 습관이 있다고 말을 했다. 또 자신의 노래를 부르다보니 그 실력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또 발성이 좋은 편이 아니라면서 연습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말만 있는게 아니었다. 슈퍼스타k 2016에 참가한 진원을 두고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기도 하고 톤이 너무 좋다고 평가를 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초반 목소리 톤은 확실히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후반부로 가면서 약간 힘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확실히 발성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심사평이 옳은 순간이었다. 연습이 충분히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진원이었다.
그래도 이번에 그는 4표를 받아서 합격을 했다. 다음 그의 무대가 어떨지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주에 위대한탄생 3에서 3위를 했던 오병길의 무대가 기다려진다. 이미 검증된 실력파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