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걸스피릿 스피카 보형 최종우승, 이효리의 선택이 옳았다.

반응형

걸스피릿 스피카 보형 최종우승, 이효리의 선택이 옳았다.

 

걸스피릿 스피카 보형. 우승. 사진:jtbc

 

걸스피릿 우승은 스피카의 보형이었다. 이번 주 마지막 공연이 펼쳐진 걸스피릿은 보형, 유지, 케이, 승희, 소정 탑5가 펼치는 공연이었다. 그리고 보형은 총점 173표로 (84표+89표) 당당히 우승을, 오마이걸 승희는 총점 160표로 (79표+81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사실 이번 걸스피릿 결승에서 보여준 5명의 무대는 누가 우승한다고 쉽게 말하기가 힘든 무대들이었다. 총 2번의 공연을 펼치는데 있어서 2번다 다른 4명을 누르는 압도적인 무대를 보여준 사람은 없었다고 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 중에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 스피카 보형이었다는 점에서 그녀를 우승으로 뽑는데 불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걸스피릿에서 스피카 보형은 경고와 후유아 두 곡을 불렀다. 하나는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무대였으며, 다른 하나는 가창력이 돋보이도록 만드는 무대였다. 우선 보형의 경고는 정말 랩, 춤, 노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탈 아이돌급 무대였다. 타샤니의 경고를 부르는데 있어서 랩을 완벽하게 소화한 보형은 이후에 이어지는 노래까지 정말 숨쉴틈없는 이 노래를 다 소화해냈다.

 

이뿐이 아니다. 그렇게 노래와 랩을 하면서도 댄스까지도 놓치 않았으니 보형 혼자만 무대에 세울 수 있는, 말 그대로 솔로가수로서 충분히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탈 아이돌급 무대인 것이었다.

 

걸스피릿 스피카 보형 경고 완벽해한 무대였다. 사진:jtbc

 

당연히 이 모든 것들을 다 보여준 보형에게 점수가 높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 마지막 마무리까지 완벽한 보형은 결국 소화하기 어려운 노래를 혼자서 소화했다는 평을 받으면서 84점을 받게 된다.

 

이후에 제시제이의 후유아를 부를때도 마찬가지였다. 앞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들을 다양하게 종합선물세트로 보여준 보형이라면 이번에는 그녀의 가창력만을 위한 무대였다. 사실 이 노래를 선택하게 된데는 이효리의 영향이 있었다.

 

걸스피릿 스피카 보형 who you are. 사진:jtbc

 

바로 예전에 이효리가 보형을 만났을때 그녀에게 추천한 노래가 바로 이 후유아라는 노래인 것. 그녀의 목소리에 너무 맞는 노래라고 이효리가 추천을 했었고 그 추천은 옳았다. 보형의 보컬매력이 제대로 살아난 노래였기 때문이다.

 

걸스피릿 스피카 보형 결국 최종우승을 차지하며 1대 걸스피릿이 되었다. 사진:jtbc

 

딱 이노래를 듣는 순간 이번 걸스피릿 1대 우승은 보형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도전자들의 노래를 듣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생각이 들만큼 보형에게 딱 맞는 옷만큼 딱 맞았던 노래로 빛났던 시간이었고, 빠져들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스피카 보형은 2라운드에서는 무려 100명중 89명의 마음을 울리면서 총 173표로 2위와도 무려 13표나 차이가 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렇게 결국 걸스피릿 최종우승을 하며 1대 걸스피릿이 된 그녀.

 

그리고 걸스피릿은 돌아온다는 마블식 예고가 존재했었는데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지는 의문이 든다. 워낙 걸스피릿 시청률이 낮았기 때문이다. 마지막 회조차도 시청률이 1%(0.937% 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넘지 못하고 마무리를 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