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케이 살다보면,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냈다.
걸스피릿 케이 살다보면 1위. 사진:jtbc
걸스피릿 케이가 나의 소리와 살다보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걸스프릿은 A조의 마지막 공연이 있던 상황. 주제는 땡큐 송.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노래를 하는 걸스피릿 멤버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아무래도 주제를 이렇게 정한 이유가 이제 여기에서 2명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기에, 진출할 이들을 위한 시간이라기보다는 탈락할 이들을 위한 시간이었다고 보여진다.
그동안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이들을 향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간이었고 그건 곧 마지막에 가장 어울릴만한 주제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걸스피릿 a조의 무대는 대부분 잔잔한 노래들이 이어진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곡들이 대체적으로 잔잔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우선 걸스피릿 a조 마지막 공연 점수는 이와 같다. 첫번째 무대 우주소녀 다원 양화대교 158점. 두번째 무대 소나무 민재 철갑산 148점, 세번째 무대 오마걸 승희(산들) 동행 148점, 네번째 무대 CLC 승희 (샘김) 올포유 123점. 다섯번째 무대 러블리즈 케이 살다보면 168점. 여섯번째 무대 플레디즈 걸스 성연 데스페라도 152점. 1차 투표는 이렇게 마감이 되고 2차 투표를 통해서 3위로 오마이걸의 승희. 2위는 우주소녀 다윈. 1위는 러블리즈 케이가 차지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그간의 점수들을 생각해볼때 오마이걸 승희와 러블리즈 케이가 다음 라운드 진출자로 가장 유력해보인다.
걸스피릿 케이. 사진:jtbc
하지만 다음 주 걸스피릿 예고를 보면 총 5명의 진출자를 만드는 것으로 보아 A조의 또 다른 누군가가 진출할수도 있다. 물론 죽음의 b조에서 올라갈 확률이 더 높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걸스피릿에서 케이는 차지연의 살다보면을 노래했는데, 정말 걸스피릿의 역대급 무대였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걸스피릿 그동안의 노래 중에 들어볼만한 노래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딱 2곡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레이디스코드 소정의 널 사랑하지 않아와 또 하나는 러블리즈 케이의 살다보면.
걸스피릿 케이 언젠가 포텐터질 무대 나올줄 알았다. 사진:jtbc
사실 케이는 처음부터 보컬의 톤이 인상적인 가수였기에 언젠가 한번 좋은 무대를 만들어 낼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내 이런 무대를 만들어내게 될 줄은... 무대자체 또한 케이의 친언니와 함께 꾸며 낸 아름다움이 존재했지만 그저 음원으로만 생각해봐도 마음을 울리는 노래였다.
케이만의 안정적인 보컬로 노래가 살아나는 모습이 보이면서 모처럼만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낸 것. 그동안 걸스피릿 a조에서는 워낙 오마이걸 승희가 장악(?)을 해왔기에 케이가 잘 빛을 못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런 무대를 보여준다면 다음 라운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