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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무한도전 정형돈 이게 마지막이 아니길 바랍니다.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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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형돈 이게 마지막이 아니길 바랍니다.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정형돈 등장. 가장 큰 반전이었다. 사진:mbc

 

무한도전에 정형돈이 나왔다. 이 맥락없는 등장은 대체 무엇인가? 하지만 무엇보다 반갑고 놀랍고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었다. 말 그대로 놀라운 반전이었고 신스틸러였다.

 

그렇게 무한상사 정형돈 등장은 기억이 된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은 정말 장항준감독과 김은희작가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은 도전이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예능이 오버랩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이들을 가지고 이렇게 숨막히는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우선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었다.

 

 

더구나 시간이나 예산, 환경등 모든 부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런 편을 만들어냈다는 점에 있어서 그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지난 주에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으로 음모가 펼쳐지며 몰입감을 극도로 이끌어냈던 무한도전.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두번째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이었다. 정말 미친듯이 몰고가는 몰입감에 정신없이 빠져들게 되는 장면들이 연속으로 펼쳐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할 결론으로 이끌어가기까지 이야기를 끌고 가며 여기에 카메오들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극의 흐름을 틀어내는 김은희 작가의 이야기에 감탄을 금할 수 없는 상황.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유재석은 상당히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었다. 사진:mbc

 

그러나 그렇게 모든 것이 훌륭하고 완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에 정형돈의 등장은 무엇보다 놀라운 반전이었고, 정형돈을 그렇게 등장시킬 생각을 했다는 것에 감탄한다.

 

지난 주에 인위적인 교통사고를 당한 유재석은 의식을 잃은 채 병실에 누워있게 된다. 결정적인 해결의 키를 가지고 있는 유재석이 깨어나야 하는 것은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서도 그리고 앞으로의 무한도전에서의 무한상사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장면.

 

무한상사 정형돈의 등장. 사진:mbc

 

여기에 갑자기 정형돈이 등장한다. 바로 반드시 깨어나길 바라는 모습으로 유재석을 측은하게 바라보는 정형돈의 모습. 솔직히 정형돈이 왜 여기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거지? 라는 일종의 맥락없는 상황으로 보여지기 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그 장면은 무한도전이기에 그리고 정형돈이기에 가능한 장면이었다.

 

또한 극에서 유재석이 깨어나는데 있어서, 기적과 같은 어떤 계기가 존재할때 시청자의 마음을 울릴 수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정형돈의 등장이 그 역할을 제대로 풀어줄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무한상사 정형돈 이게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 사진:mbc

 

사실 무한도전 내에서 정형돈의 존재감은 상당히 크다. 물론 다른 이들도 존재감이 있지만, 유재석과 함께 무한도전의 첫 시작부터 함께 해왔던 개국공신이기 때문이다. 그런 정형돈이 지난 번에 무한도전을 완전히 하차하게 되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런 정형돈을 지금도 그리워하고 있다. 그가 물의를 빚어서 나오고 싶어도 나올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가 아팠기에 나올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리움의 존재가 된 정형돈이 전혀 예고도 없이 등장한 상황은 시청자들에게 주는 가장 큰 반전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무한도전에 나온 정형돈의 모습은 가장 보고 싶었던 장면이었을 것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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