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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나 혼자 산다 기안84 전현무 포텐터지는 케미, 찬성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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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기안84 전현무 포텐터지는 케미, 찬성이오.

 

나 혼자 산다 기안84 전현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전현무가 한방을 쓰게 되었다. 나혼자산다가 아닌 우리 같이 산다가 된 상황. 이유는 이렇다. 전현무가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한 열흘동안 기간이 남게 되어서 기안84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 것. 결국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와 전현무가 함께 하는 모습이 나오게 된 것이다.

 

시원한 에어컨을 기대하고 갔었지만 에어컨이 구매는 해놓고 설치가 안된 상황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전현무가 가져온 냉동 사골육수를 몸에 품는 모습부터 시작해서 둘이 노래방에 가서 말도 안되는 공연을 펼치는 부분까지 정말 빵빵 터지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더운 여름밤 영화나 보자고 틀었던 tv에서 나오는 속옷광고에 둘 다 눈길이 가는 모습까지. 정말 이 두 사람은 다른듯하면서도 같은 모습으로 죽이 딱딱 맞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렇게 포텐터지는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의외로 재미가 넘쳐흐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나혼자산다의 기안84와 전현무 모두 악플의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도 어쩌면 둘을 어울려보이도록 만드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싶다.

 

기안84와 전현무 홈쇼핑 속옷광고.

나 혼자 산다 기안84 전현무 노래방이 정말 압권이었다 사진:mbc

 

기안 84는 전현무의 사용하지 않는 식탁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그리고 전현무는 기안84가 그려준 그림을 자선을 위해 팔려고 했다는 점에서 욕을 먹었던 상황.

 

오히려 이렇게 상대방과 연관하여 욕을 먹다보니 왠지 둘 다 서로 더 친근해진 모습이랄까? 만약 어느 한쪽만 그렇게 되었다면 악플에 시달린 입장에서 마음이 안 좋았겠지만, 둘에게는 공동의 악플러라는 부분이 존재했으니 말이다.

 

나 혼자 산다 기안84 전현무 악플 때문에 더 친해지지 않았을까? 사진:mbc

 

원래 함께 고난을 겪으면 친밀함이 더 강해지는 것처럼 기안84와 전현무는 굳이 둘이 무엇을 하지 않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만약 무엇을 했기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면 그 무엇이 끝나면 달라질 이야기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어울림이 있었던 전현무와 기안84의 모습은 앞으로도 종종 나혼자산다를 통해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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