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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이한위, 19살 연하 아내만 빠질게 아닌 치명적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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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한위, 19살 연하 아내만 빠질게 아닌 치명적인 매력.

 

라디오스타 이한위 사진:mbc

 

이한위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있다. 바로 19살 나이차가 나는 아내와 결혼을 했다는 것. 그런데 이번 라디오스타 이한위를 보면 19살 나이차의 아내만이 아니라 시청자들까지도 빠져들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늪과 같은 매력이 있음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 매력을 리얼 아재의 매력이라 말하고 싶다. 요즘 가장 뜨는 유머 코드중에 하나가 바로 아재. 그러나 이 리얼 아재가 말하는 이야기들은 듣다보면 시간이 금방 훌쩍 지나가버릴 정도다. 이번에 라디오스타에 나온 이한위는 배우계의 간디가 되면서 예능에서의 다툼조차 원만하게 잘 해결되도록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이날 출연자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이한위여서 그런지 mc들끼리도 툭탁거리는 것을 한마디 거들면서 웃음과 함께 상황을 정리하는 매력을 선보였던 것. 특히 라디오스타에서 이한위가 자신의 아내와의 결혼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재미가 넘치던 상황이었다. 일단 이한위가 말을 재밌게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한위는 자신의 아내와의 결혼에 있어서 19살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결혼을 생각하는 것은 금수만도 못한 것이라고 말을 하면서 호사가들의 이야기들을 일축시켜버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처음에 자신은 19살 나이차이가 나는 아내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

 

라디오스타 이한위 처음에 아내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사진:mbc

 

싫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그 선택권은 오직 아내에게만 있다는 것. 그리고 심지어 이한위는 자신의 아내에게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고 설득까지했다고. 그러나 끝까지 이한위를 좋아하는 아내로 인해서 결국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19살 차이가 나는 어린 아내와 결혼을 한 이한위가 처가쪽 식구들과 나이로 인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이야기하는 것 또한 상당히 재미가 있었던 상황이었다. 워낙 이한위가 나이가 있다보니 처가쪽 어른들도 말 놓기가 힘든 상황이었다는 것.

 

이한위는 라디오스타에서 재치있게 말을 하는 모습들이 많이 있었다. 사진:mbc

 

그런 상황에 이한위는 바로 깍뜻하게 자신이 먼저 표현을 한다고. 그러면서도 같은 연예인동료들을 만나게 될때 아내가 다른 연예인 동료들의 아내들에 비해서 나이가 적지만, 형님이 되는 상황을 두고 그렇게 하지 말고 오히려 한살이라도 많으면 존대를 하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자신의 경우는 오히려 나이가 많지만 깍듯이 엎드리고, 아내에게는 나이가 어리기에 더 낮추도록 하게 하는 이한위의 모습을 보면, 자신들로 인해서 누군가 불편해하는 상황이 없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이한위에게 있었음을 볼 수가 있다. 

 

라디오스타 이한위의 모습을 보면 배려가 참 많다는 것을 보게 된다. 사진:mbc

 

심지어 실제 동생의 아내와도 나이차이가 17살이 나기에 사석에서는 오히려 동생의 아내를 높여주라고 했다는 이한위의 모습이 인상적인 상황이었다. 그 외에도 후배들의 인사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인사문화와 자기 세대의 인사문화가 다름을 보여주며 기분 나쁘지 않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던 이한위.

 

전체적으로 라디오스타에서 이한위의 말하는 것들은 보면 다 말하는 센스가 뚝뚝 묻어나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렇기에 어떤 큰 에피소드가 없다고 해도 게스트로 와서 웃음을 제대로 주고 돌아간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상황인 것. 매너있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적시적소에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이한위의 출연을 보면서 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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