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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태권도 차동민 동메달, 마지막 종지부 제대로 찍은 발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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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차동민 동메달, 마지막 종지부 제대로 찍은 발차기.

 

 

태권도 차동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태권도 선수들이 모두 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비록 모두가 금색깔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떤 메달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이 흘린 땀방울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대변해주는 것이기에 귀하다고 하겠다.

 

이번에 태권도 차동민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스베키스탄 선수를 만나 마지막 3라운드까지 치열한 경기를 했다. 그리고 결국 동점으로 연장전에 임하게 되었고 골든스코어로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다.

 

 

마지막 연장전에서 누구든 먼저 포인트를 획득하면 끝나는 상황. 차동민은 정말 재빠른 나래차기를 선보이면서 승패를 결정지었다. 확실히 마지막 골든스코어가 걸린 연장전은 스피디함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좋았다.

 

이번 태권도 룰에 있어서 많은 이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관중을 열광하게 만드는 치열한 난타전이 나오지 않으면 그런 소리가 나오게 되는 듯 하다. 여기에 하나 더 말한다면 위력이 없어보이는 그런 공격으로 점수를 획득한다고 생각하기에 나온 말.

 

 

사실 스포츠로서의 태권도 경기가 무슨 종합격투기도 아닌 마당에 종합격투기 그림을 바라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한게임으로 엄청난 파이트머니를 받는 것과 토너먼트로 올라가게 되는 그 상황을 비교할 수 있을까? 몸이 여러개도 아닌 마당에 말이다.

 

 

뭐 그렇긴 해도 연장전에서 보여주는 기습적인 플레이는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가야할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쨌거나 태권도 차동민 선수는 그 발차기 하나로 게임만 마무리한 것이 아니라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차동민 선수가 은퇴를 한다고 하는데 그의 선수로서의 마지막 발차기가 아닌가 싶기도. 어쨌거나 멋진 발차기로 종지부를 차동민 선수가 제대로 찍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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