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걸스피릿 레이디스코드 소정 널 사랑하지 않아, 레전드 무대의 탄생.

반응형

걸스피릿 레이디스코드 소정 널 사랑하지 않아, 레전드 무대의 탄생.

 

걸스피릿 레이디스코드 소정 1위 사진:jtbc

 

* 추천글 -> 2016/08/24 - 걸스피릿 소정 승희 1위할 수 밖에 없던 이유, 군심이라고 다르진 않다.

 

걸스피릿에서 소정이 1위를 차지했다. 바로 널 사랑하지 않아라는 곡으로 말이다. 이번 2016 상반기 인기곡을 주제로 경연을 펼친 b조 예선에서 스피카 보형, 라붐 소연, 베스티 유지, 피에스타 혜미, 에이프릴 진솔, 레이디스 코드 소정 순으로 무대가 있었다.

 

그리고 걸스피릿에서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널 사랑하지 않아로 최종 1등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소정의 무대는 정말 이번 b조 경연을 떠나 그동안 걸스피릿의 수많은 무대들 중에서 가장 역대급이었던 무대가 아니었나 싶었다.

 

 

제일 먼저 무대에 선 스피카 보형은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불렀는데 딱 봐도 느껴지는 연륜과 프로의 무대라는 인식이 제대로 서는 무대였다. 스피카 보형의 무대 또한 이제 탈 아이돌급 무대라고 말해도 될만한 좋은 무대였다. 보형은 특히 플로우식과 함께 무대를 꾸몄는데 이게 정말 적절한 피처링이라고 해야 하겠다. 결국 보형은 111명이 투표하는 걸스피릿 투표에서 무려 104점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점수를 냈다.

 

걸스피릿 스피카 보형 플로우식. 사진:jtbc

 

두번째로 무대에 선 라붐 소연. 그녀는 이번 무대에서 63점을 받았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되는 점수였다. 라붐 소연은 혁오의 위잉위잉을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꾸몄었다.

 

딱 걸그룹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 무대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 그동안 라붐의 소연이 걸스피릿에 나왔을때 미안한 말이지만 한번도 눈이 가지 않았었는데 이번 무대는 정말 주목하게 만드는 소연이었다.

 

걸스피릿 라붐 소연 위잉위잉 개인적으로는 점수가 너무 적다 생각되었다. 사진:jtbc

 

이런 좋은 무대를 보여준 라붐 소연의 위잉위잉에 63점을 주었다는 것은 너무 호불호의 격차가 큰게 아니었나 싶은 부분. 앞선 스피카 보형의 경우 111점이었으니 말이다. 적어도 80~85점은 나왔어야 하는 무대였다고 생각된다.

 

세번째로 베스티 유지가 엑소의 love me right를 불렀다. 그동안 유지를 향해서 비욘세같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지만 그게 공감이 안갔던 상황인데 이번 무대를 보면서 딱 비욘세가 연상이 되는 시간이었다. 에너지가 넘치는 베스티 유지의 무대는 충분히 주목할만했다.

 

걸스피릿 베스티 유지 상승세 제대로 탄 상황. 사진:jtbc

 

지난 b조 경연에서도 베스티 유지는 1위를 차지했었는데 이번에도 108표를 받고 최종적으로는 공동2위라는 성적을 올리면서 상승세를 제대로 탄 느낌이었다.

 

네번째 피에스타 혜미의 경우는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를 부른 상황. 혜미는 이 노래에 변신을 시도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는데 락버전으로 이 노래를 만들어서 왔다. 이게 좀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보여진다.

 

걸스피릿 피에스타 혜미 사진:jtbc

 

방송이 끝나고 피에스타 혜미가 자신의 무대를 철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아쉬움이 가득했던 상황. 49점이라는 점수가 나왔었는데 그렇기에 이해가 되는 무대였었다. 자신이 가진 색깔을 아직까지 피에스타 혜미가 잡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다섯번째는 에이프릴 진솔의 무대. 우아해를 부른 진솔의 점수는 생각보다 훨씬 낮은 61점이었다. 판정단의 호불호가 너무 강하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 에이프릴 진솔이 보여준 우아해는 정말 갈수록 발전하는 무대라는 평을 해주고 싶은 무대였었다.

 

걸스피릿 에이프릴 진솔 앞으로 크게 될 것 같다. 사진:jtbc

 

진솔을 보며 크게 될 것이라고 누군가 말하는 것이 있었는데 100%를 넘어 200% 공감이 가는 무대였다. 자신이 이전에 가지고 있는 색깔을 완전히 지우고 새로운 색깔로 무대를 만들어낼 줄 아는 실력에 엄청난 집중도를 보여준 에이프릴 진솔. 정말 그녀가 몇년 지났을때 얼마나 발전하게 될지 상상이 안되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레이디스코드의 소정이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불렀다. 첨으로 방송 중에 노래를 들으면서 방송이 끝나고 나서도 또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그만큼 소정의 노래는 매력적이었고 사람을 빨아들이는 모습이 있었다.

 

걸스피릿 레이디스코드 소정 널 사랑하지 않아 레전드 무대 탄생이었다. 사진:jtbc

 

복면가왕이 걸그룹 보이그룹에 대한 편견을 깨고는 있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이 남아 있는 아이돌들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이번 걸스피릿은 그런 편견을 깨도록 만드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컬리스트들의 노래처럼 여겨지지 않게 만드는 편견이 존재하는데, 적어도 이번에 레이디스 코드 소정의 널 사랑하지 않아는 보컬리스트로 보기에 충분한 그런 무대였었다.

 

비록 1차 투표에서 107표를 받아서 2위였지만, 최종투표를 하고 나면 그녀가 우승을 할거라는 것을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무대였기 때문이다. 걸스피릿에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정말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무대가 기대가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