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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좋은 번역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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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좋은 번역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사진:소설 채식주의자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멘부커상 수상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솔직히 멘부커상이 무슨 상인지 몰랐다. 그런데 이번에 보도된 것을 보니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 멘부커상이 있다는 것.

 

소설가 한강은 한국인 최초로 멘부커상 수상을 하게 되었는데, 인터내셔널 부문에 수상을 했다고 한다. 그녀가 이번에 멘부커상을 수상하게 된 소설은 '채식주의자'라는 작품으로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솔직히 나는 멘부커상이라는 것도 잘 몰랐고 한강이라는 소설가나 채식주의자라는 소설이 있는지도 몰랐다. 혹자는 한강이 멘부커상 수상을 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던데 잘 알고 하는 이야기인지 궁금하긴 하다.

 

그런데 이번에 한강의 멘부커상 수상과 관련된 상황을 봤더니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2004년에 발표가 되었고 2007년에 단행본으로 출간이 된 작품이라고 한다. 그런데 세계에서는 근 1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사진:ytn

 

그 이유를 알고보니 해외에는 지난 해 1월에 처음으로 채식주의자라는 작품이 소개가 되었다라는 것. 뉴스를 보니 한강의 한국인 최초 멘부커상 수상에 대한 언급을 할 때 번역가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이 되던데, 번역가인 여성이 몇년동안 한국어를 공부해서 이 채식주의자라는 소설을 번역을 했었다고 한다.

 

결국 좋은 소설과 번역가의 열정이 함께 어울러지면서 세계에 이 작품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번역가 여성의 엄청난 열정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그녀의 번역이 없었더라면 세계에 알려지지 못했을터이니 말이다.

 

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번역가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사진:mbn

 

그런 것을 보면 좋은 소설만큼 좋은 번역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세계에 소개가 된지 몇개월 되지 않아서 수상을 할 정도로 호응을 보일 좋은 작품이 그간 몇년동안 우리나라 안에서만 존재해왔었으니 말이다.

 

우리나라안에 참 좋은 것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조차 세계에 인정을 못받는다고 무시하고 넘어가버리며 세계의 유명한 것에 눈을 돌리는 모습이 현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한강의 멘부커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의 좋은 문학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문화의 가치들이 세계에 더 알려질수 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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