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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해피투게더3 봉만대, 욕망특집을 욕정특집으로 바꿔 놓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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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봉만대, 욕망특집을 욕정특집으로 바꿔 놓은 이유.

 

해피투게더 봉만대 욕망감독이 되다. 사진:kbs

 

이번주 해피투게더는 욕망특집으로 봉만대 박지윤 육성재 이하이가 게스트로 나오게 되었다. 봉만대 감독은 19금 영화를 만든 것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감독. 그래서일까? 이번 해피투게더에서 봉만대는 토크의 80% 정도는 19금과 관련된 이야기로 채우는 모습이 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러한 봉만대의 토크 분위기에 휩쓸린 mc들도 주체할 수 없이 19금의 늪에 빠져버리는 상황이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분명 해피투게더 욕망특집이었던 것이 욕정특집인 상황으로 바뀌어버린 것이다.

 

 

봉만대는 계속해서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이 생각한 인물의 캐릭터에 과연 부합할지를 사람을 만날때마다 보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해피투게더에서 맞은편에 앉아있던 육성재를 향해서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뿐이 아니라 이하이에게도 요즘에는 배우의 길을 가기도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mc들의 저지를 받기도 한 상황. 하지만 봉만대의 서칭은 거기에서 끝나는게 아니었다. 다른 게스트인 박지윤이나 패널인 엄현경이나 조세호를 향해서도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직업의식(?) 투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피투게더3 봉만대는 계속해서 섭외욕망을 보였다. 사진:kbs

 

아무래도 가장 나이가 많으며 입담이 있는 봉만대이다보니 해피투게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봉만대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갔고 쉬도 때도 없이 19금 토크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다. 오죽하면 이하이가 엄마 언니와 함께 19금 영화를 봤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을까? 그래도 아이돌인데 말이다.

 

그렇게 열심히 욕망특집이 아닌 욕정특집으로 바꾸어버린 봉만대 감독. 그러나 그것만이 그의 토크의 전부는 아니었다.

 

해피투게더 봉만대 육성재 이하이. 사진:kbs

 

다른 이들이 개인기를 할때마다 자신도 할 수 있다면서 무리해서 개인기를 시도하는 모습들은 분명히 해피투게더에서 봉만대가 어떻게 해서든 안타라도 치고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음을 알게 되는 부분이었다.

봉만대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 중에 극히 일부들만이 돈을 벌 수 있다고 말을 하며 영화계에 있는 말을 해주었다. 천만 관객 영화를 찍은 감독은 10년을 먹고 살 수가 있고 500만 관객 영화를 찍은 감독은 5년을 먹고 살수가 있다는 것.

 

해피투게더에서 감독들의 상황을 말해주던 봉만대. 사진:kbs

 

그러나 한국 영화 중에서 그렇게 흥행을 하는 영화가 퍼센티지로 따지면 그리 많은 상황이 아니다보니 감독들이 먹고 살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봉만대 또한 그런 처지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방송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재방송을 통해서 들어오는 수입을 통해서 이전에는 손가락 발가락만 빨고 살다가 이제는 사탕도 빨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면 방송에 대한 욕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해피투게더 봉만대가 그렇게 욕망감독의 모습을 보인데는 이유가 있었다. 사진:kbs

 

결국 해피투게더에서 봉만대 감독이 욕망특집을 욕정특집으로 바꾸어버린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바로 방송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본인의 메이저가 그것이다보니 그쪽 토크로 자신있게 밀고 갈 수 밖에 없었던 것.

 

만약 봉만대가 19금에 대한 것만 관심이 있었다면 다른 이들의 토크 시간에 없는 개인기를 쥐어짜면서까지 끼어들기 원하질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한번 더 활약을 하고 싶어했던 것이다. 여기에는 어찌보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뒤따랐기에 그런 모습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

 

결국 해피투게더에서 봉만대가 그렇게 욕망특집을 욕정특집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던 것은 그만큼 방송을 잘 하려는 욕심이 있었기에 그러했다고 보여진다. 어쩌면 그게 진짜 해피투게더 욕망특집 주제에 맞는 행동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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