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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더민주 123석 16년만에 여소야대, 변화의 바람은? 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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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123석 16년만에 여소야대, 변화의 바람은? 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

 

더민주 123석 16년만에 여소야대. 사진:kbs

 

더민주가 123석으로 새누리당보다 지역구-비례 합계 의석수에서 1석이 많은 제 1당이 되었다. 여기에 국민의 당이 38석을 획득했으니 16년만에 여소야대의 그림이 나온 것이다.

 

당연히 새누리는 과반 확보 실패를 한 상황. 제3당이 된 국민의 당은 환호할 수 밖에 없었고 특히 호남지역을 대부분 국민의 당으로 차지하면서 나름대로 더 커질 수 있는 힘을 얻는 상황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말 그대로 삼국지처럼 큰 3개의 곳으로 그림이 나뉘어진 상황이 이번 20대 총선의 결과라고 하겠다.

 

 

더민주가 123석으로 16년만에 여소야대를 현실로 가져왔고 왕좌의 게임에서 왕좌를 차지하고 있던 새누리는 과반 확보 실패를 하게 되었으며, 국민의 당은 제대로 한자리를 차지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삼국지와 같은 아니면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같은 상황이 되었다고 할까?

 

이번 새누리당의 참패를 보면 참 여러 이야기거리가 나온다. 무소속 유승민은 당선이 되면 새누리로 복당할 예정이라고 하니 새누리당으로서는 1석이 아쉬운 상황에 당당히 영웅이 되어 돌아온 유승민에게 대권주자로서의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서울 은평 을에서 여당의 거물급이었던 이재오 의원이 신인에게 패배를 했으니 말이다.

 

 

어쨌거나 새누리의 과반 확보 실패와 16년만에 여소야대의 그림은 아무래도 이번 정부여당의 모습에 실망감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이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하는 모습이라고 하겠다. 왠지 있을때 잘해 라는 말이 생각이 나는 순간이다. 그래도 새누리당은 썩어도 준치라는 말처럼 이번에 참패를 했지만 아직까지는 탄탄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번 20대 총선은 오랜만에 새로운 그림이 그려졌다는 점에 있어서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그러한 새로운 그림이 예전에 본 것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분명 변화의 바람을 담고 투표가 이루어졌을텐데 새로 출범하는 국회가 이제는 정말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을까? 진심으로 그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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