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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쿡가대표 한일전 최현석 오세득 4대1승리, 최현석 승리의 남신이 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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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가대표 한일전 최현석 오세득 4대1승리, 최현석 승리의 남신이 되는것인가?

 

쿡가대표 일본편 최현석 오세득 승리. 사진:jtbc

 

쿡가대표 한일전이 벌어졌다. 한일전은 종목을 불허하고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성격이 있다. 오죽하면 지면 손해 이기면 본전이라고 말을 할까?

 

그만큼 부담이 되는 한일전을 위해서 쿡가대표 이연복 최현석에 정호영 셰프와 오세득 셰프가 합류했다. 아무래도 이연복 최현석 셰프를 고정으로 두고 다른 냉부해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나오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쿡가대표 한일전 첫번째대결 요리. 사진:jtbc

 

이번 쿡가대표 일본편 첫번째 상대는 미슐랭 2스타의 상대. 워낙 일본의 요리 또한 세계적으로 강하기에 미슐랭 2스타와의 대결이 지난번 홍콩 첫 경기보다 더 압박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결과는 오히려 4대 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최현석 오세득이 승리를 거둔 것. 특별히 쿡가대표 상대는 미슐랭 2스타 오너셰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번 쿡가대표 일본 미슐랭2스타 경기는 비교적 공정하게 치뤄졌다는 생각이 든다. 양팀에서 주제를 하나씩 내주어 대결을 펼치게 했다. 그리고 심사위원으로 오사카에서 요리를 공부하는 일본학생3명과 한국학생2명을 섭외한 것도 나름대로 입맛의 공평화(?)가 이루어졌다고 본다. 물론 심사위원들은 어느 요리가 어느 나라의 것인지 모르고 먹지만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펼쳐진 쿡가대표 한일전은 역시 한일전이 가진 긴장이 있었다. 지켜보는 내내 묘한 쫄깃함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우선 최현석 오세득 셰프는 무를 면발처럼 만든 후에 여기에 알들을 얹고 소스를 크림소스로 만들어 찍어먹는 방식으로 요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요리를 했다.

 

반면 일본팀의 경우는 무를 삶아서 요리하는 전통적인 일본요리 방식에 푸아그라와 초코릿등을 이용한 서양의 요리방식이 합쳐진 것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했다.

 

쿡가대표 최현석 오세득. 사진:jtbc

 

요리에도 공을 들이면 그 성과가 더 커지는 것인지, 승리를 거둔 최현석 오세득 셰프의 경우는 시종일관 바쁘게 요리를 했다. 그런 반면 미슐랭2스타 오너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은 상당히 여유로워보였다. 오너셰프와 함께 보조를 맞춘 막내 셰프가 혼자서 다 했다고 하지만 그 또한 그렇게 바쁘게 요리하는 모습은 아니었던 것.

 

비록 일본 팀이 지기는 했지만 그렇게 여유를 부리는 모습에서 왠지 모를 고수의 느낌이 풍기기도 한 것이 사실이었다. 쿡가대표 셰프들도 뭔가 넘치는 여유가운데서 멋진 음식을 만드는 모습도 언젠가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쿡가대표 최현석 모든 승리를 이끌어왔다. 사진:jtbc

 

어쨌거나 이번에 쿡가대표 한일전 첫번째 경기는 4대1로 최현석 오세득이 승리를 했다. 그런데 쿡가대표가 그동안 했던 모든 경기들 중에 총 2번의 승리를 거두었는데, 두 번다 최현석이 중심이 되어서 요리를 하게 될 때 승리를 했다는 점에 있어서 주목할만한 부분이라 하겠다.

 

비록 쿡가대표 맨 처음 경기를 최현석 홀로 하다가 패배를 하기는 했지만, 그때는 상대팀의 오너가 심사위원으로 있었다. 그리고 상대 셰프가 딸기소스로 요리대회에서 상까지 받을 정도로 강자였는데 그 소스를 사용하며 암묵적으로 누구의 요리인지가 눈으로만 봐도 나왔었다. 당연히 불리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그런 첫경기를 빼고 생각해보면 그동안 쿡가대표 최현석이 보여주는 창의적인 요리들이 세계에서도 먹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최현석은 쿡가대표에서 승리의 여신, 아니 승리의 남신이 되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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